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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새누리 초등학교 운동회

친박 청팀 이겨라!

비박 홍팀 이겨라!

관객 가을도 아닌데, 운동회를 하고 있네요.

친박 뭘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4년마다 열리는 체육대회가 있잖아요.

관객 그건 저 옆에 있는 더불어 초등학교랑 하는 거잖아요.

친박 그건 너무 시시해서 재미가 없어요, 우리가 만날 이기니까. 이게 더 재미있어요.

비박 홍팀 이겨라!

친박 청팀 이겨라!

관객 저기 홍팀 선수가 바통을 들고 뛰어가고 있네요.

비박 우리팀 대표 선수예요! 잘 뛰고 있지요?

친박 바통이 아니라 도장을 들고 뛰는 거예요. 우리 청팀 선수가 곧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비박 홍팀 이겨라!

친박 청팀 이겨라!

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공천의 콘셉트가 그대로 드러났다. 대통령에게 밉보인 의원들에게 공천장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옥새’를 놓고 벌인 친박과 비박의 싸움은 점입가경이었다. 이런 여당이 또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두렵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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