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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최적의 휴양·레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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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월드인제주 안종호 대표이사, 서귀포시 일대 토지개발 사업 추진

안종호 대표이사는 제주를 세계 최고의 레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안종호 대표이사는 제주를 세계 최고의 레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기본 구상은 고도의 자치권이 인정되는 친환경적 동북아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것이었다. 자치입법과 자치재정, 자치조직 및 인사 등 자치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 파라다이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었다. 규제 완화와 글로벌 스탠더드 도입을 통해 이상적 자유시장 경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의 친환경적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고자함이 궁극적 목표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이 다가오는 지금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3대 핵심산업인 관광·교육·의료를 기반으로 IT·BT·ET 등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제회의 및 스포츠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체험형 종합관광과 휴양지 조성 등 세계적 수준의 관광산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 가운데서도 대한민국 최남단을 아우르는 서귀포시(시장 김형수)는 온화한 기후와 수려한 자연환경, 독특한 문화자원이 살아 숨쉬는 세계적 관광휴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장엄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가 뜨는 성산일출봉에서 노을이 눈부신 송악산까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비스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감귤주산단지와 밭작물, 수산, 축산 등 1차 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있는 국토 최남단 도시이기도 하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 기대 높아
전체 면적이 870.68㎢로 제주도 전체의 47.1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라산의 남쪽으로 완만한 경사로 수십 개의 군소산악이 있으며, 산방굴사, 안덕계곡, 성산일출봉 등 그 비경이 아름다운 곳이 모두 서귀포시에 포함돼 있다. 용암층 밑을 복류하는 지하수는 해안지대의 용암층 발단부에서 용출되므로 주민들에게 음료수로 제공되기도 한다. 해안선은 완만하며 해안 곳곳에 현무암이 단애를 이루는 곳이 많고 화순, 성산항은 천연의 항만 조건을 갖추고 있다.

[레저]“제주는 최적의 휴양·레저공간”

특히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 각종 광고 촬영지로서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서귀포시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각종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편의를 준다.

하지만 그 명성만큼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휴양·레저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 일대에 휴양·레저 등의 토지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드림월드인제주 안종호 대표이사는 “국내외 할 것 없이 요즘과 같이 좋은 날씨나 연휴 때 제주도를 한 번 방문하려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다”며 “항공편부터 현지 투숙까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국내 대기업들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에 대한 투자가 몰리고 있는 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제주의 비전을 앞당길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로 변경되면서 획기적인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게 됐고, 자치 역량을 강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율조정권을 크게 높이는 등 재정권을 강화시키고, 교육자치와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보장해주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과 의료시장을 개방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제주의 비전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회의 시기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업 본격 추진 위해 지사 설립도
이미 강원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성공적인 토목, 건축, 휴양, 레저 등 토지개발사업을 시행해온 안종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제주지역에 모든 사활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나라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곳도 찾기 힘들고, 특히 제주만큼 휴양과 레저공간으로서 완벽한 지역은 없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앞으로 서귀포시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30여 명의 인원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사업건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전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만한 레저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제주도민들과 관계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협력해준다면 분명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 발언과 관련해 자신도 제주를 위해 헌신적인 기업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인 걸요. 이미 가족들과도 노후를 제주에서 보내기로 오래 전부터 약속했답니다.”

<영남본부|양병하 본부장 ybh@kyung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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