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프로파간다 / 행동하는 양심 外](https://img.khan.co.kr/newsmaker/835/78_b.jpg)
○프로파간다
1차대전 때 미국의 연방공보위원회는 국내 반전 여론을 참전 여론으로 뒤바꾸는 데 성공했다. 히틀러는 독일이 1차 대전에서 진 것은 선전 싸움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2차 대전 때는 선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1928년 초판이 나온 <프로파 간다>는 1차 대전 당시 미국 연방공보위원회의 핵심 인물로 홍보산업의 아버지로 알려진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대표적인 저작이다. 히틀러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가 이 책을 탐독했다고 한다.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강미경 옮김|공존|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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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
인권과 민주주의의 잣대인 표현의 자유가 권력에 의해 제약받고 있다. 비폭력 직접행동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시대에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이다. 책은 잘 알려진 비폭력 직접 행동의 사례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저자는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먼저 길러야 한다”는 소로의 말을 인용하며 합법적일지라도 부당한 권력행사에 대해서는 저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현주 지음|검둥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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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다중’의 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이탈리아 진보적 지식인 라프 발볼라 셸시의 대담록.
두 사람은 좌파 운동의 역사를 짚으면서 68혁명이나 시애틀의 반세계화 시위 등 다중의 힘이 발휘된 사례에서 기존 좌파 운동의 무기력함을 돌파하는 다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안토니오 네그리 지음|박상진 옮김|그린비|1만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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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한국에서도 마르크스 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책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마르크스의 대표작을 쉽고 평이한 언어로 풀어서 설명한다. 가령 <자본론>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잉여노동을 부인에게 구박당하는 애주가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식이다.
강상구 지음|손문상 그림|레디앙|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