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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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1614호를 읽고

트럼프와 북핵…허무한 윤석열의 2년 반

하루빨리 정책 조율을 해서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동맹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남한을 배제하는 ‘통미봉남’ 전략을 추진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 불허다._경향닷컴 김성****

윤이 북·중·러에 반자이(만세)를 외치며 닥돌(닥치고 돌격)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미·일과 북·중·러는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챙길 것은 다 챙기고 있었다._경향닷컴 너부****

미국의 종북 대통령. 극우들, 트럼프 물러가라고 외쳐야지._네이버 lyh3****

‘게임체인저’ 양자컴, 상용화는 언제?

문제는 초전도체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온에서 작동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해결을 위한 실마리들이 보이는 것 같아 대단히 희망적이다. _네이버 kndk****

슈퍼컴 시장에서 5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대세가 될 거고, 10년 안에 전부 대체돼서 개인한테도 서비스될 거다._네이버 bast****

당장 그래픽카드 하나가 500만원이다. 양자는 무슨, 양녀나 들여라._네이버 fine****

윤석열과 국힘이 부추긴 ‘중국 혐오’ 위험 수위

종북은 뭐 있을 적마다 나오는 단어라 그러려니 하는데, 집회에 성조기는 왜 들고나오고 중국은 왜 갑자기 튀어나오는 건지._경향닷컴 yujo****

말은 “공산당이 싫어요” 하면서 행동은 홍위병을 지향하는 모순이 우습기 그지없네요._경향닷컴 단****

혐중은 경제 팔아먹고 집권하겠다는 극우의 무책임한 선거전략에 불과하다._경향닷컴 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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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