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하이닉스의 만남···올트먼·최태원 ‘투자 빅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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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오른쪽)가 2월 4일 오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오른쪽)가 2월 4일 오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2월 4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올트먼 CEO와 만났다.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이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올트먼 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최 회장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올트먼 CEO를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도 자리에 함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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