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우체국쇼핑에서 부담 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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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은 1월 6일에서 30일까지 4주간 ‘2025년 설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은 1월 6일에서 30일까지 4주간 ‘2025년 설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민족의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사회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가라앉아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경기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갈수록 침체한 경기와 높아지는 먹거리 물가도 서민들에게 근심을 안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10.4% 급등해 2010년(13.5%) 이후 14년 만에 최대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후변화의 여파로 신선과실이 17.1%, 신선채소가 8.2% 오르며 농산물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오르며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고 하지만,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흔들리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50원을 웃돌면서 이젠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을 비롯한 수입 물가 상승도 걱정하게 됐다.

사과와 배 등 성수품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 정부 역시 최대한 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체국쇼핑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설 명절 준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4주간 가격 부담은 빼고 혜택은 더한 ‘2025년 설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쇼핑은 이번 설에서 인기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복(1㎏)은 52% 할인된 3만1200원, 사골·우족 한우세트(4㎏)는 50% 할인한 2만9000원, 반건시 곶감(1.2㎏)은 42% 할인한 2만5900원에 살 수 있다. 선물세트 외에도 귤, 김, 사과, 한우 등 지역의 농·축·수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자체 할인과 별도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토요일 선착순으로 최대 5000원 또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 홍보모델인 방송인 문세윤의 럭키 쿠폰(최대 25% 할인)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체국쇼핑은 고객들의 ‘고객 맞춤 상품 추천’과 ‘받고 만족한 선물’ 기획전도 연다. ‘무료 배송’, ‘1+1 득템’ 등 주요 키워드별로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하는 ‘키워드 할인전’과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 할인(5%)으로 명절 쇼핑을 지원한다. 올해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등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경품 응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가족·친지와 마음을 나누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 상품과 맞춤형 선물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부담은 덜고 혜택은 더하고 우체국쇼핑과 함께 풍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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