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호를 읽고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독자의 소리] 1596호를 읽고

지방소멸 핵심은 청년 유출…토호 배불린 대책 되레 ‘독’

지금 벌어지는 일은 지방소멸보다 농촌소멸에 더 가깝다고 본다. 농촌의 낮은 부가가치 때문에 청년들이 도시행인데 이걸 막을 방법도, 딱히 막을 이유도 없다._주간경향닷컴 신찬****

지방에서 나가는 건 20~30대인데, 50~60대한테 혜택을 주니 뭐가 되겠나?_네이버 kwan****

그냥 나라 이름을 서울로 바꿔._네이버 cuv4****

지지율 ‘폭망’으로 끝난 한·일 밀월…받기만 하는 우정?

컵에 물을 반 채우고 나머지 반이라도, 아니 반의 반이라도 채워줬으면 했는데, 홀라당 마시고 가버렸네._네이버 wjdc****

언제까지 일본을 대척하면서 살 건데?_네이버 bapa****

진짜 우리는 일본을 본받아야만 하는 게 있다. 지지율 개판이니까 최고 권력자가 스스로 알아서 내려오는 것 말이다._네이버 0410****

연금정치 복원? 노무현-한나라·민노당 17년 전 정치협상서 배워라

좋은 기사, 동의합니다. 국민연금이 용돈 연금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더 많이 낼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반발을 줄이기 위한 대안을 여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제시 바랍니다._주간경향닷컴 행****

토의하는 정치로 가야 국민이 산다. 지겨운 양당제에서 다당제로 넘어가자!_네이버 save****

정부 편이 없는데 무슨 동력으로 개혁을 시작할까? 이러한 과제는 각계각층의 협의를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하다._네이버 kkm4****

독자의 소리바로가기

이미지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