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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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588호를 읽고

“기초연금에 여유, 든든”…노인빈곤 해소엔 한계

65세 이상이면 조건 따지지 말고 다 줘야 한다. 나이 먹어서도 일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소득 커트라인 걸려서 못 타 먹는다._네이버 12oc****

70세인데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나 기초연금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이런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_네이버 choi****

세금은 많이 뜯겼는데 혜택은 전혀 못 받는 계층, 열심히 노력했더니 벌 받는 정책. 이래서는 안 된다._네이버 qual****

힘 받는 ‘트럼프 2.0’, 힘 빠지는 ‘전기차·배터리’

이런 거 보며 외교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둘 나라는 중국보다는 미국이 아닌가 싶다. 미국 정치판의 널뛰기는 앞으로 가면 갈수록 격해질 텐데…._네이버 me4w****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한국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이다. 윤석열 정부의 외줄 타기 외교로 한국은 그야말로 목숨줄 잡혀 미국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할 수 있다._경향닷컴 dsk****

방위비 청구서도 대기하고 있겠지._네이버 redc****

존재감 약해진 조국혁신당·개혁신당

현실적으로 양당 독주체제에서 20명의 의원을 모으기 힘드니까 그런 것이겠지. 거기다 야당들의 색깔이 전부 다르니 통합마저 쉽지 않지._네이버 milm****

허구한 날 탄핵가 부르고, 자기가 잘못해서 벌 받고 있는 걸 복수하려 혈안이 돼 있으니 누가 관심을 갖겠니?_네이버 man9****

그래도 현안 질의 보면 제대로 하는 사람은 이준석·천하람밖에 없던데요?_네이버 w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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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