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1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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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581호를 읽고

“뒤흔들자” “지키자” 별러…개헌·탄핵? 가능성은 있어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_경향닷컴 ky****

대통령에게 남은 권력은 거부권이 전부다. 더 이상 힘 빼지 말고 모두를 위해 임기 단축 개헌 결단해라._네이버 leeh****

범죄자들 활개 치게 만든 무능한 대통령은 탄핵할 만하다._네이버 skcj****

‘원칙은 흔들리고 전략은 모르겠고’…동상이몽의 한·중·일 정상회담

굴종도 외교라던? 일본 몸종이 아닌가 싶던데._네이버 good****

원칙이란 게 있나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분인데._네이버 sun7****

외교의 원칙이나 전략 따위는 없다. 오로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_네이버 hees****

“삼성과의 싸움에 씨앗을 뿌린 작은 거인”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것을 기억하겠습니다._주간경향닷컴 현****

그동안 삼성은 수없이 불법 탈법을 저지르고도 법 위에 존재하는 기업이었다. 더 이상 그것이 용인되고 계속돼선 안 된다._네이버 RoyW****

강자를 상대로 싸우는 것 보통 사람은 꿈도 못 꿀 일이다. 좋은 데로 가셨을 것이다._네이버 ab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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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