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작가 43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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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일시 8월 17일~10월 29일 장소 전남도립미술관

관람료 성인 5000원, 학생, 군인, 예술인, 전남도민 3000원

[문화캘린더]한국 대표작가 43명을 만나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품을 활용한 전시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른바 ‘이건희컬렉션’으로 총 43명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눠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1부 주제는 ‘자연을 벗하여’로 김기창의 “자연을 벗하는 사람은 항상 정온한 마음으로 있는다”라는 말에서 발췌했다. 대자연에서 얻은 감흥을 해석한 유영국, 자연에서 온 이미지를 아름다운 시상으로 표현한 김환기, 맑고 따뜻한 남도의 정취를 포착한 오지호, 산수에 대한 경험을 자유로운 선과 색으로 물들인 수묵화가 이상범·허백련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2부 주제는 ‘삶과 예술의 사이에서’로 장욱진의 “삶과 예술의 중간에서 자연을 이해한다”라는 말에서 발췌했다. 인물을 진실하게 담아낸 박수근·이중섭·장욱진과 인간이 사회와 마주한 실존을 성찰한 김영주·류경채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강인하고 응축된 형태로 인물상을 표현한 권진규의 조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 3부 주제는 ‘초월과 창조를 향하여’로 곽인식의 “예술은 표면을 추구하며 표면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말에서 착안했다. 재료의 물질성과 형태의 근원에 집중한 김종영·김정숙의 조각 작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관념적 작품세계를 펼친 이응노·하인두·문학진·방혜자 등의 추상회화를 전시한다.

관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 미술사 특별강연도 9월부터 10월까지 4차례 열린다. 061-760-3220

▲연극 | 이 불안한 집
일시 8월 31일~9월 24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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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대표 비극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전에 현대적 의미를 가미해 시의성 짙은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1644-2003

▲무용 | 이불 위에서
일시 9월 6일 장소 대학로극장 쿼드 관람료 전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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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겪는 자유에 대한 갈망과 개인을 억압하는 모든 굴레로부터의 해방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불이라는 상징성 있는 물건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는 점이 독특하다. 3216-1185

▲콘서트 | 썸데이 페스티벌 2023
일시 9월 9~10일 장소 서울 난지한강공원 관람료 양일권 14만9000원, 일일권 11만원

[문화캘린더]한국 대표작가 43명을 만나다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다. 로이킴, 장기하, 최예나, 케이윌, 하동균, 김재환, 선우정아, 10CM, 적재, 카더가든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이틀간의 콘서트를 연다. 1644-6704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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