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연이 복원한 명인 신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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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쾌동의 가야금

일시 9월 2일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관람료 전석 2만원

[문화캘린더]박세연이 복원한 명인 신쾌동

거문고산조의 명인으로만 알려져 있던 신쾌동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공연이 찾아온다. 사라진 옛 명인들의 음악을 복원 및 재현하는 일에 힘써온 박세연이 신쾌동의 가야금을 복원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쾌동이 남긴 가야금 연주자료를 바탕으로 가야금산조와 풍류, 남도민요 새타령을 복원해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부터 시작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예술가의 안정적인 공연을 위해 극장 대관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연의 홍보마케팅과 인력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만 10번의 공연이 열렸고, 11번째 공연 주자로 박세연을 선정했다.

박세연은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2016년부터 전통 음악으로만 구성된 ‘본연’ 시리즈 공연을 기획했고, 2020년에는 KBS 국악대상 연주 현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세연은 “공연을 통해 옛 명인 신쾌동의 음악적 이면과 깊이에 좀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다채롭게 할 고수로, 이태백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또 윤중강 음악평론가가 공연 중 신쾌동의 음악에 대해 해설한다. 국악, 가야금 등에 대해 잘 모르는 관람객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공연은 인터파크나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매표한 후 관람할 수도 있다. 02-3210-7001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

일시 9월 5~25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료 3만5000원

[문화캘린더]박세연이 복원한 명인 신쾌동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만들며 살아온 사람들이 식물의 성장 과정을 바라보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연극은 관람객들에게 누군가의 삶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내보이고 있진 않은지 묻는다. 02-708-5001

뮤지컬 궁 나와라 뚝딱!

일시 8월 5일~9월 24일 장소 경복궁아트홀 관람료 일반석 3만원

[문화캘린더]박세연이 복원한 명인 신쾌동

조선의 5대 궁궐을 바탕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도깨비, 해치 등 한국 전설 속 주인공들이 궁궐의 역사와 왕, 신하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02-305-0525

콘서트 청춘 썸머 나잇

일시 9월 2~3일 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숲속의무대 관람료 양일권 13만9000원, 일일권 9만9000원

[문화캘린더]박세연이 복원한 명인 신쾌동

여름밤을 주제로 한 콘서트다. 거미, 정준일, 바다, 양다일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여름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02-1644-1346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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