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투란도트
일시 8월 15~20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관람료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문화캘린더]4년 만에 돌아온 ‘푸치니의 유작’](https://img.khan.co.kr/newsmaker/1536/1536_70a.jpg)
푸치니 최후의 유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인 <투란도트>가 2019년 토월극장 초연 이후 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초연 당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연출과 완성도 높은 음악의 조화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투란도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테너 중 가장 강한 소리를 내야 하는 스핀토(Spinto) 테너와 소프라노 중 가장 강한 소리를 내야 하는 드라마틱(Dramatic) 소프라노가 있어야 해서 좀처럼 쉽게 관람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유럽과 국내 오페라 무대를 오가며 완성도 높은 오페라 음악을 구현해 낸 지휘자 홍석원을 필두로 정상급 성악가가 총출연해 작품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투란도트> 자체에 중국풍 음악부터 동양 5음계가 사용된 아리아가 포함돼 있어 일반적 서양 오페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국 관람객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은 음악이어서 더욱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토월극장 역시 관객들이 더욱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단장을 마쳤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아리아 절창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 수 있게 거대한 황금 지붕이 움직이는 무대를 마련했다. 태양과 달, 12지신 등으로 표현된 궁중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도 준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 류이치 사카모토 유고집
출간 기념 추모 전시 일시 7월 13~30일
장소 서울 중구 퇴계로 피크닉 관람료 무료
![[문화캘린더]4년 만에 돌아온 ‘푸치니의 유작’](https://img.khan.co.kr/newsmaker/1536/1536_70b.jpg)
세계적인 음악가 고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기 위한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전시가 열린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생애 마지막 순간에 써내려간 글과 음악, 사진,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02-2179-5647
▲콘서트 | 2023 렛츠락 페스티벌
일시 9월 2~3일 장소 난지 한강공원 일대
관람료 1일권 9만9000원, 양일권 15만4000원
![[문화캘린더]4년 만에 돌아온 ‘푸치니의 유작’](https://img.khan.co.kr/newsmaker/1536/1536_70c.jpg)
도심 속 록 콘서트인 ‘렛츠락 페스티벌’이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국카스텐, 노브레인, 크라잉넛, 페퍼톤스, 자우림 등 한국 록 음악계의 스타가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1544-1555
▲국악 | 판소리 긴긴밤
일시 7월 27일~8월 7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관람료 일반석 2만원
![[문화캘린더]4년 만에 돌아온 ‘푸치니의 유작’](https://img.khan.co.kr/newsmaker/1536/1536_70d.jpg)
소리꾼과 고수의 관계, 텍스트와 음악이 나누는 호흡을 새롭게 쌓는 실험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판소리 ‘긴긴밤’이 새롭게 돌아왔다. 소리꾼과 배우가 교차하며 이끌어 가는 이야기에 고수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02-751-1500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