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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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는 갱년기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45세부터 55세에 갱년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의 여성은 두근거림이나 발작성 흥분, 안면 홍조, 두통, 현기증, 이명, 불면, 위장장애 등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건강설계]갱년기 여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골밀도 감소처럼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증상도 있다. 골밀도 감소 때문에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골절이 발생하지 않는 한 스스로 골밀도가 감소한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점은 여성의 무릎관절염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문제가 크다.

여성은 폐경 이후 신체 곳곳에서 노화로 인한 변화가 생기고 빠른 퇴행성 변화를 초래한다. 50대 여성에게 갱년기는 특히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원인은 원래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지만, 관절을 이루는 뼈의 주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면 연골의 손상이 급속히 진행된다. 골밀도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갱년기 여성에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에 일상에서 무심코 행하는 행동이 더해지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더욱 가속화된다.

높은 굽의 구두를 즐겨 신거나, 무릎을 꿇고 청소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부주의한 행동, 그리고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는 무릎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여기에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하지 않거나 체중관리에 실패한다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스스로 만드는 셈이다. 하루라도 빨리 잘못된 행동과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걷기 등 근육단련 운동은 무릎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자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변화를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골밀도 감소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지 않거나 무릎 통증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자칫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또 통증만을 다스리는 치료에 의존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50대에 찾아오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연골 손상이 비교적 적은 초기일 확률이 높으므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로 충분히 무릎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연골을 재생하고 주변 조직을 치료하는 근본 치료법인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조기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글·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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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으로 경제와 통상의 요직을 두루 거쳐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사퇴해 공직에서 물러난 자연인 한덕수씨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묻는다. 2007년 첫 총리 지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2002~200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직 시절 외환은행 매각 사태(론스타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첫 총리직과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12년부터 3년간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받은 급여 19억5000만원과 퇴직금 4억원, 2017년부터 5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18억원, 2021년 3월부터 1년간 에스오일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8000만원 등 퇴직 전관 자격으로 총합 42억3000만원의 재산을 불린 일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은 지금도 그대로인가? 이처럼 전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 제안을 수락해 공직으로 복귀한 것 역시 관료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냐는 문제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