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호 “탄핵의 봄, 적폐 뽑아내고 개혁을 심자”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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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219호 “탄핵의 봄, 적폐 뽑아내고 개혁을 심자”外를 읽고

탄핵의 봄, 적폐 뽑아내고 개혁을 심자

너무 썩은 데가 많아서 손을 안댈 데가 없을 거다. 지금 당장만 생각해 봐도 검찰, 사법부, 언론, 재벌, 관료들까지 한두 군데도 아니고 어마어마하게 많다. 땅 끝까지 파고 들어가 뿌리를 완전히 들어내서 정의롭고 부강하며 국민 행복지수 1위인 한국이 되었으면. 실업률 낮추고, 저출산 해결하고, 자살도 줄이고, 일자리는 나누자. 상속세와 법인세 세금 늘려 복지에 신경 쓰자. 욕심을 없애야 대한민국 정의가 산다. 점진적으로 기술을 살려 백년대계를 보자. _네이버 lees****

‘오늘 할 개혁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이게 사실이야. 개혁 없이는 저성장 양극화와 갑질문화 해결 못한다. 노동권 강화하고 정경유착 해결하고 시장구조 개선해야 한다. 기득권은 내려놓고 사회적인 배려와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_다음 레이

보수의 발목은 박근혜가 잡는다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에서 박정희, 박근혜 좀 지워버리자. 언제까지 박정희, 박근혜 망령을 붙들고 보수를 자처할래? 보수를 개혁하고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로 나아가는 길만이 이 땅에서 보수가 발붙일 유일한 길이다. _네이버 mle****

뭐만 하면 종북빨갱이를 외치던 반공보수의 가치 아래, 한국의 민주주의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 이제는 발전해야 할 때. 적폐청산 후 바른 보수의 길을 걷길 바랄 뿐이다. _네이버 eunc****

“태극기 집회는 박탈감에 의한 인정투쟁”

글에 동감한다. 그들은 사회에서 혹은 가정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다. 주변에 누구도 그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사회에서 혹은 가정에서 귀찮은 존재란 취급을 받는다. 솔직히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박근혜 탄핵반대란 건 하나의 구실일 뿐이고, 정작 중요한 건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자신들을 기다리는 것은 사회나 가족의 무관심, 쓸쓸함, 외로움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_경향 잘좀하자

노인들이 박정희 독재자의 최대 피해자다. 노동조합도 없었고 최저임금 기준도 없이 60시간씩 일했다. 직장에서 직무교육을 몽둥이로 맞으며 배웠다. 그런데 그들이 박정희를 우상으로 모시는 것은 아이러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딱 한 가지 있다. ‘대접받고 인정받고 싶다’는 이유다. (중략) 경제적 복지와 더불어 내면적인 노인 정신건강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_경향 nicholas choi

서로 존중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그분들의 소외된 마음을 인정하고 문화 공감지대를 형성하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분들도 주권자들이니까요. 하지만 그 시도가 성공하려면 지난 세월 동안 ‘그들만의 정의’로 잘못 각인된 ‘부정부패’를 없애려는 의지를 검찰과 언론이 단단히 보여주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시민들이 이 부분의 고삐를 단단히 틀어 쥐어야 합니다. _페이스북 grac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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