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8호 “‘파시즘 차단’의 이름으로 집단 괴롭힘?”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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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88호 “‘파시즘 차단’의 이름으로 집단 괴롭힘?”外를 읽고

‘파시즘 차단’의 이름으로 집단 괴롭힘?
지금 성우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은 자기들에게 이의를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무시하고, 조롱하고, 따돌림하고, 집단으로 괴롭히고, 비아냥거리고, 몰아세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앞뒤 살펴보는 일 없이 무조건 “메갈이다. 독자 무시한다. 우롱한다” 이러고만 있습니다. 메갈리아 지지가 아닌 경우는 물론이고, 메갈리아의 활동과 주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조리 있게 밝힌 경우에도 똑같이 반응합니다. _다음 거북이

일본 제국주의가 정당화될 수 없고, 독일의 나치즘이 정당화될 수 없고, 무솔리니의 파시즘이 정당화될 수 없고, IS의 테러가 정당화될 수 없듯이 메갈리아의 극단적인 메갈리즘 역시 정당화될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이런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당화하기 위한 메갈리아의 작태들과 주장은 바로 일본 제국주의나 독일의 나치즘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몰지각한 행위입니다. _트위터 origineofIAN

“사드, 동시다발 미사일에 한계”
북한의 경제·군사적 능력을 볼 때 단기 국지전은 몰라도 장기적인 전면전을 수행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 공격능력이 상호확증파괴 이론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북한이 한국을 핵공격하면 미국의 핵우산 때문에 북한 정권은 붕괴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는 한, 북한이 남한을 먼저 핵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한반도에 성능도 입증되지 않은 사드를 배치하려고 합니다. _페이스북 Hjhj Kim

사드가 필요할 수도, 사드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전문가가 아니고, 어느 누가 100% 확신을 가지고 진행을 하는가. 확률로 진행하지. 하지만 사드 배치 후 자원외교처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간을 끌면서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사드가 정말 잘 작동하는지, 관리비는 누가 다 지불하게 되는지, 우리가 얼마나 권한을 가지는지. 또한 미군 탄저균 배달사건처럼 몰랐다 하면 지나갈 일이 아닌 것 같다. 국제관계에서도 손해를 보면서 선택하는 사드이기에 더 신중해야 할 일이다. _네이버 toda****

진실이 저긴데 예서 멈출 순 없다
세월호 사건의 피해자는 누구랄 것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배를 타는 순간 그런 시스템에서 피해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남의 일이 아니고 나에게도 언제라도 올 수 있는 일이다. 모두 마음을 모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침몰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그런 원인 규명도 못한 상태에서 조사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그런 조사를 중단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이다. 국민의 세금은 그런 안전문제를 밝히는 데에 최우선으로 써야 한다. 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자. _경향 솜씨꾼

무엇을 감추려고? 숨겨진 진실이 있나 보네요. 그것이 밝혀진다면 다칠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은 사고를 어물쩍하게 덮으려고만 할까요. 다시는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를 하여야 합니다. _다음 파란사과

김영란법 2탄 ‘이해충돌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까지 통과돼야 제대로 된 김영란법이다. 탄력 받았을 때 밀어붙여 완성시키자. _dh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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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