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2판4판]‘난 짬짜면’](https://img.khan.co.kr/newsmaker/1183/20160705_10.jpg)
<식당에서>
청기와 오늘 특별하고 새로운 거 뭐 없을까. 니가 한 번 시켜봐. 쌈박한 거.
친박 나는 탕수육.
비박 나는 유산슬.
청기와 새로운 거 시키라니까. 역시 쌈박한 게 안 보여. 난 짬짜면으로 할게. 짬뽕과 짜장면을 반 그릇씩 섞은 이 요리를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
<공항에서>
청기와 공항을 새로 만들어야 해. 어디가 좋을까?
부산정치인 가덕도가 좋아요.
대구정치인 우리는 밀양이 좋아요.
청기와 좋은 데를 말하라니까. 역시 쌈박한 게 안 보여. 내가 정할 게. 김해공항 확장으로 해.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몰라. 정말 아이디어가 좋아.
대구정치인 그건 신공항이 아니잖아요.
청기와 김해 신공항이야.
<글·윤무영 그림·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