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호 “인구절벽시대 ‘감군’ 논의해야 되지 말입니다”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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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82호 “인구절벽시대 ‘감군’ 논의해야 되지 말입니다”外를 읽고

인구절벽시대 ‘감군’ 논의해야 되지 말입니다
군 인권 개선하자니까 여자도 징병하면 된다고 한다. 지금도 개판인데 여자까지 들어가면 성범죄는 일상으로 나올 거다. 필요 없는 장성들 도려내고, 비리처벌 강화하고, 군 권력 민간 이양하자. 제대로 된 군이 된 다음 모병제를 하든 전국민 징병제를 하든 해야지, 문제 해결을 안 하고 징병만 하면 언제 개선되나? _미디어다음 겨울밤

윗대가리 자식들은 안 보내면서 힘없는 사람들은 암만 아파도 징집해서 시급 200원 주면서 막 굴릴 땐 좋았지?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남의 아들 취급하면서? 이제 그 지랄도 얼마 안 남았다. _경향신문 Sears

번지 수 잘못 찾은 미세먼지 대책
올해는 정말 심각하다. 푸른 하늘을 본 적 없다. 작년 하늘이랑 다르고 또 재작년 이맘때 하늘이랑 비교하면 너무나 다르다. 대책 대책 하지만 입으로 시간 끌고 있는 것 같다. 예전 영국이나 가까운 베이징처럼 국민들 시름시름 죽어 나가야지 그제야 외양간 고치려나? _네이버 mint****

엘니뇨 끝 더 센 라니냐 온다
지금 일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 몇 달째 있는데, 슈퍼 엘니뇨 덕분(?)에 4~5월 동안 사막에 3~4일 걸러 한 번씩 비가 왔었답니다. 1년에 한두 번 비 올까말까 한 지역이고 비 와도 가랑비 정도였는데. 며칠 동안 종일 내리는 비가 너무나 신기하긴 했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하니 심각하구나를 새삼 느꼈어요. _네이버 geri****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미생들이여, 정부 믿지 말고 각자도생하라”
우리나라와 일본의 상황이 온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기에, 또한 버블의 강도가 일본의 1990년대 초반 1980년대 후반 상태보다 우리나라의 자산가격 버블 등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에, 경제 변동의 궤적이 일본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만, 일본 경제와 유사한 길을 걷게 될 운명이라는 것에는 완전히 공감합니다. 대안은 기사에서 교수님의 말씀을 인용하였듯이, 소득의 재분배로 소비성향이 낮은 계층과 부유층, 그리고 기업 사내유보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에 부유세 혹은 그에 준하는 세금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소득 재분배를 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하지만 그것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부나 이를 추진할 세력의 의지도 별로 많지 않아 보이고 실현 가능성이…. 지금 정부와 금융계의 행보는 가계빚을 방치하여 당장의 소비여력을 보충, 현재를 대가로 미래를 희생하게끔 하는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나만 책임 추궁의 당사자가 아니면’ 돼 식의 자리보전하기, 혹은 윗선의 눈치보기가 만연한 상황이라…. 글쎄요, 한국의 미래는 어둡네요. _경향신문 mementori

STX조선 침몰… 누구 탓인가?
정확하게 이 거지… 기술력 없음! 타 조선소랑 경쟁이 안 돼… 중국한테 소형선박 저가수주 경쟁에서 못 이기고… 그렇다고 비싼 해양플랜트는? 수주했다가 기술력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현대·삼성·대우가 지금 보여주고 있잖아? _네이버 bhis****

설마 아무도 책임 안 지진 않겠죠??? 사람이라면 국가라면 국민 혈세가 몇 조가 들어갔는데 아무도 책임 안 지는 것 아니겠죠??? _네이버 shfl****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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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