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2판4판]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https://img.khan.co.kr/newsmaker/1168/20160322_10_01.jpg)
(경제)
청기와 아아아! 지금 경제가 비상상황입니다.
유권자 아이고, 큰일 났네!
한순간에 훅 갈 뻔한 대표 억수로 어려운 비상상황입니다.
유권자 그럼 선거에서 큰일인데.
청기와 (귓속말로)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갑자기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국)
여의도 의장 국가비상사태입니다.
유권자 아이고 무시무시해라!
한순간에 훅 갈 뻔한 대표 진짜로 초비상사태입니다!
유권자 그럼 선거에서 큰일인데.
여의도 의장 (귓속말로) 걱정하지 마세요. 테러방지법만 통과되면 바로 끝납니다.
(컷오프)
한순간에 훅 보내려던 의원 대표도 잘라야 합니다!
유권자 아이고 무서워라!
한순간에 훅 갈 뻔한 대표 너부터 잘릴 건데.
유권자 그럼 선거에서 큰일인데.
한순간에 훅 갈 뻔한 대표 (귓속말로) 걱정하지 마세요. 선거에는 늘 이기니까.
그렇게 어렵다던 경제도 어느 순간 좋아지고, 그렇게 비상이던 상황도 끝났다. 선거가 여권의 모든 근심을 없애주는 듯하다. 한순간에 훅 보내려던 의원도, 한순간에 훅 갈 뻔한 대표도 걱정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