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호 “‘어게인 2009?’ 다시 시험대에 선 한국 스마트폰”外를 읽고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독자 댓글]1152호 “‘어게인 2009?’ 다시 시험대에 선 한국 스마트폰”外를 읽고

‘어게인 2009?’ 다시 시험대에 선 한국 스마트폰
기술력의 한계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진짜 이유는 정부에 대한 한국 기업의 과도한 로비라고 해야겠지. 기껏 머리 짜내 만든 법이 단통법인데, 자기들 기업의 점유율이 높으니 법을 손 보면 이익이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런데 오히려 단통법이 수면 위에 올라오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라 예상했다. 저가폰은 중국폰, 고가폰은 아이폰. 그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이야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니 누가 뭐라고 한들 들리겠냐? _다음 시르온

애초에 제품을 내놓을 때부터 애플만큼 신경을 안 쓴다. 그러면 소비자는 안 사 이젠. 사후지원도 좀 잘 해라. 하드웨어 고장나는 걸 고쳐주는 게 사후 서비스의 다가 아냐. 기본이지 그건. 하드웨어 고장 수리에만 집중을 해봐야 의미 없다. 안드로이드OS 최적화를 좀 빨리 매끄럽게 해라. 정 안 되면 안드로이드 순정이나 쓰든가. 노트5 사고 ‘아직도 이 꼴이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_네이버 afte****

중국폰, 무시하지 못할 존재감
현재의 샤오미가 무서운 게 아니라 언제든 제2, 제3의 샤오미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무서운 점이죠. 점점 더 다양해지는 변화의 시기에 한국 사회는 대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답답한 맘이 드네요. 우리가 후졌다고 여기는 중국은 모방형 기업에 대한 지원은 점점 줄이고 신기술 집약형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분위기인데. 이미 성숙된 산업이나 덩치 있는 기업에 절반을 지원하면 개인이나 벤처에도 나머지 절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요. _네이버 magi****

중국산 폰 써 보면 의외로 세심함에 감탄한다. 일단 개봉하면 본체에 액정보호 필름이 붙어 있고 또 하나 여분으로 패키지에 들어가 있다. 한국에서 돈 비싸게 내고 사도 보호필름은 돈 주고 사서 붙여야 한다. 그게 별거 아니지만 소비자들은 사소한 것에서 마음이 움직이거든. UI 또한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깨알 같은 기능이 많다. _네이버 htmo****

중국 폰 환영합니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아요. 소비자에게 효용을 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_다음 kfcmcto

‘댓글부대’ 의심 KTL 용역업체 PM 민진규씨 ‘1인당 5억씩 주겠다’
부정과 비리, 부패의 사슬은 늘 국가지도자에게서 배우는 경우가 많네. 정의와 원칙이 무시당하는 사회에 살면서 어떻게 국가의 도덕과 윤리가 공존하길 바라겠는가? 대한민국은 이제 헬조선과 개한민국이라 불릴 법한 하등국가로 가는 초입에 있다. 대통령이 나라를 말아먹고 50년을 후퇴시키고 있구나. _다음 천둥소리

응원합니다. 국민 세금으로 댓글부대에 급여를 지급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끝까지 파헤쳐 주시기 바랍니다. _네이버 amer****

멍청이들…. 나라와 국민, 후손들까지 팔아먹는데 받으려는 돈이 겨우 5억이냐? 댓글 조작하라고 시킨 자들은 그것보다 수십배는 해먹을 텐데. 그 돈 받는 대가로 너희 자식은 후손 대대로 헬조선에 살게 된다. _다음 알라딘

극단 보수우파 제어 고리가 없다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이탈리아와 독일 제3제국, 일본제국 3국 동맹이 권력을 유지하려고 한 행태들에서 역사의 교훈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일어나지도 않을 가상의 위협 시나리오를 들고 선동·조작·음해·공갈로 시민들 의식을 가두리 양식하듯 뜻대로 조종했지. 그 선봉엔 파시스트 조직 배후인 돌격대가 있었다. 그러나 결국은 역사와 시민들의 승리로 종결되었잖나! 역사를 보지 않은 권력은 늘 똑같이 최후를 맞았다. 좀 읽고 배우고 깨쳐라. _경향 qq1177

독자 댓글바로가기

이미지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