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호 “묻고, 따지고, 검열하는 ‘참! 야박한 복지’”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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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따지고, 검열하는 ‘참! 야박한 복지’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은 미혼모로 10년간 영국 정부의 무상복지 지원금을 타고 성공한 뒤 인세로 2조원이나 세금으로 냈다. 유럽에선 10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세율이 50~75%까지 된다. 조세회피를 위해 벨기에나 스위스로 이주할 수도 있지만 롤링은 영국에 살겠다고 고집한다. 복지는 투자다. 부자감세 취소해야 한다. _경향 hur405

지금 취약계층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방법이 없어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야박하다는 말도 아까우리만치 사람이 할 짓

[독자 댓글]1144호 “묻고, 따지고, 검열하는 ‘참! 야박한 복지’”外를 읽고

이 아닙니다. 이런 세상에 쌀이 없어 굶고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믿기나 할는지요! 최소한 자살만큼은 안 하려고 별별 서류 다 갖추고 온갖 자존심 다 버리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현실, 수용소만도 못한 사각지대는 위기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_구글플러스 ondal kim

조사를 제대로 해서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그래도 살 만한 세상이란 걸 알게 해줘야 하고, 충분히 먹고살고 있는 사람이 부정수급 받지 않도록 조사하는 것도 담당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지. 오른손이 쥐고 있는 것을 빼앗아서 왼손에 쥐어 주면서 복지를 확대했다고 사기치지 말지어다. _경향 열매

총선은 국감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국감이 무슨 놀이턴가? 국민을 대표하여 정보를 바탕으로 지식과 상식으로 감사하는 자리 아니냔 말이다. 국회의원이 뽐내거나 자랑질하는 곳이 아니다. 정부를 감시하고 기업을 감시해 잘잘못을 따지는 곳인데, 하는 짓 보면 유치원생 수준이다. 이러고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 할 수 있나? 열심히 하는 의원은 애써 자랑하지 않아도 국민의 눈엔 보이게 마련이다. 중요한 건 팩트이며, 핵심을 따져야 하는 것이다. _다음 셀파

예결과 국감을 가을 국회에 같이 하는 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다고 그동안 숱하게 지적이 나왔건만 여태껏 고쳐지지 않은 건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다. 국회 여야 지도부는 이것을 반드시 시정하기 바란다. _다음 개2트맨

KTL 댓글부대 흔적 지우기 나서나
과거에는 총과 칼이 내란의 도구로 사용됐다면, 현재는 그 역할을 여론조작 댓글이 대신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댓글 조작은 심각한 범죄이므로 철저한 조사와 단호한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다. _트위터 repaging

권력자의 뜻에 맞추어 그릇된 말로 아첨하면서 자신의 이익이나 출세를 꾀하는 무리들을 바로 사이비 관리라고 하는 겁니다. _페이스북 유창준

생선회, 원산지는 알고 드시나요
초밥이 싼 곳, 회전초밥집 중에 싼 가격만 내세우는 곳은 거의가 수입산이고 생물은 없이 냉동제품을 쓰더군요. 그나마 양식이라도 국내산 쓰면 나름 선방한 것입니다. 출처도 모르고 족보도 없는 생선살이 어디서 온 건지…. 알고는 못 먹는 초밥 파는 집 요즘 되게 많아요. _다음 우국충정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거나 속여 팔거나 원래 가치보다 돈을 더 받는다면 번 돈의 10배는 더 내놓게 해야 합니다. 망해서 굶어도 그렇게는 하지 마세요. 사람보다 돈이 앞설 수 없는 겁니다. _다음 세계별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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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