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3호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남이 볼까 께름칙하다”外를 읽고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남이 볼까 께름칙하다
남의 시선만 받는 게 아니라 너무나 쉽게 남의 입길에도 오르내리는 게 두렵다. 지금도 문제지만 앞으로 실시간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 저장하는 시대도 올 것인데, 그때의 해킹 피해는 누가 어떻게 보상할 수 있겠나. 누구에게 찍힐까 두려워 나쁜 짓 안 하는 건 좋은 점이라 해도 늘 감시의 눈길을 의식하는 양심은 이전까지의 양심과 어딘가 다르지 싶다. _다음 하룻강아지

블랙박스도 엄격히 사생활 침해입니다. 규제해야 합니다. _네이버 n3so****

[독자 댓글]1143호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남이 볼까 께름칙하다”外를 읽고

이재용의 ‘뉴삼성’ 성장통 앓나
외국 회사에선 오너가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잘 주지 않지. 그 회사를 잘 경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제3자에게 경영권을 줄 때가 많다. 그렇게 해야 회사가 오래가고 살아남지. 만약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준다면 평생 좋은 거만 보고 금수저를 물고 온 녀석이 어떻게 살아남겠나. 그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거나 망하게 될 뿐.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디즈니도 창업자 자식들이 그 회사를 경영하지 않는데도 세계적인 기업이 됐지. 회사가 살아남길 바란다면 이젠 자식들에게만 경영권을 주는 관습을 버려야 한다. _네이버 dede****

아버지이자 총수인 이건희 회장과 비교하는 것도 힘들지. 이건희 회장이야 이맹희, 이창희 두 형들의 실패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간접 학습 및 체험이 됐겠지만, 이재용은 예전에 손댔던 벤처기업도 말아먹었다시피 했고, 아직은 삼성 총수라고 일컬어질 만한 경영성과를 못 내었으니. 하지만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하는 열린 경영인이라는 평가가 우세하고, 삼성병원 사태에서 보듯이 잘못은 빠르게 인정할 줄 아는 모습도 있으니 점점 나아지겠지. _네이버 kupr****

창비는 왜 신경숙을 옹호하는가
백낙청씨는 문학이 무슨 마트에서 팔리는 상품이냐며 고매한 형이상학적 가치를 강조하시나 본데요, 물건 하나를 설계하고 만들어도 남의 것 그렇게 막 갖다 쓰지 않아요. 짝퉁 걸리면 호적에 별 달고 수갑 찹니다. 뭐 얼마나 귀중한 가치를 설파하시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문학이 기여하는진 모르겠지만 제 눈엔 평범한 일반 시민보다도 니 것 내 것 분간 못하는 짝퉁 기술자의 변명 같습니다요. _다음 혜주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이 있듯이, 공을 들여서 이룩해 놓은 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 다만 크고 작은 일에 솔직하지 않으면, 아무리 공을 들여 쌓은 탑이라도 모든 게 무너진다. 두어 달 전 표절 지적이 있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했어야 했다. 솔직하지 않으니까, 이젠 덕망이 있다는 원로들까지 이 일에 얽혀서 온갖 민망함을 다 당하게 만들고 있다. _네이버 tpam****

KTL ‘댓글부대’ 석연찮은 해명, 쩔쩔매는 권력기관들
댓글부대는 지금도 엄연히 암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다음에서 거의 유사한 내용의 주제가 한순간에 댓글 창에 오르고, 거의 순식간에 호감 클릭 수가 기하급수로 올라가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여론조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종북 빨갱이 매도와 지역 이간질은 물론이고,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이용자에게 공갈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국정원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해야 하는 이유다. _네이버 true****

독자 댓글바로가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