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댓글]1140호 “청년층을 위한 ‘노동개혁’ 맞나?”外를 읽고](https://img.khan.co.kr/newsmaker/1140/20150901_11.jpg)
청년층을 위한 ‘노동개혁’ 맞나?
지금 노동개혁을 말하면서 임금피크제, 고용유연화… 결국 임금상승을 원천봉쇄하고 순차적으로 아래 직원까지 임금을 깎겠다는 거고, 얼마든지 쉽게 자르겠다는 건데, 이게 과연 청년고용 확대랑 무슨 상관? _다음 wow
현 정부의 해결책 대부분이 근본원인의 해결이 아닌 책임 떠넘기기에 있는 것 같다. 세월호 때는 유병언과 해경, 메르스는 삼성병원과 재벌 2세, 청년실업은 50대 회사원. 특권을 내려놓으라고 하면서 본인들은 보신주의와 특권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공공기관 정상화를 외치면서 낙하산 인사는 역대 정부 최다… 이제껏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 고위인사 중 누구 하나 책임진 사람이 있나. 자원외교 실패의 당사자가 아직 경제 수장을 하고, 그 사람이 노동시장을 요리하는 현실. _다음 브라이언
무엇이 ‘청년 정치’를 가로막는가
젊은 청년들의 정치참여는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토록 증오하며 청산의 대상이라고 주장하는 기존 정당에 기대 손쉽게 공천이나 받고 비례대표 등으로 정계에 진출하려는 구태의연한 생각과 행동보다는 자기들 스스로 정당을 결성하거나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해 당선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 몇몇 젊은 정치인들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과 발언을 하는 걸 보면 고생과 노력 없이 자리를 차지한 이들의 결론인 듯하네요. _다음 stamiga2
어느 여성판사 죽음에 관한 보고서
명예로운 직업이고 돈도 아쉽지 않은 직업이니 개인과 행복과 안녕 따위는 희생해야 하지 않느냐는 공공연한 시선이 이런 일을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난하거나 넉넉하거나 개인의 안녕과 정신적 여유, 가족 사랑을 실천할 시간이 부족한 게 여기서도 드러나네요. 사회가 모든 개인의 시간과 정신건강을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다음 wise
판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종도 글로 쓰면 책 한 권은 나옵니다. 대한민국이 이상합니다. 일에 파묻혀 사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강요합니다. 저녁에 가족과 식사하는 게 정상인 나라를 만듭시다. _다음 호돌이
이런 글에조차 그나마 자신보다 보수가 나은 직업이라고 과로와 병으로 죽어가는 상대를 까내리다니… 왜 다들 속에 화가 그리 많아서 남을 욕하지 않곤 못 배길까요. 판사의 노동환경이 안 좋기에 노동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갖는다는 건데, 솔직히 죽을 정도로 일하면 저도 제정신일 것같지 않아요. 다 떠나서 꼭 이런 글에 그런 댓글을 달아야겠습니까? _네이버 sip3****
‘따뜻한 말 한마디’론 막을 수 없다
이미 죽으려고 작정하고 간 사람들에겐 저런 문구가 별로 도움이 될 거같지 않다. 솔직히 저 문구는 보기에 따라 자살하려는 사람 약올리는 기분이 들 수 있어 보인다. 그보다 자살할 마음을 먹을 일이 별로 없는 나라를 만들어라. _다음 껀쑤맨
자살 문제는 심리학자, 심리상담사들의 몫이 아니다. 경제전문가와 경제관료의 몫이다. 자살률이 1위인 이유는 생계형 자살 때문이다. 기사에서 경찰은 생계형을 25%로 분석했지만 다른 자살에도 생계문제가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 잘사는 사람이 자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환란 이후 자살이 급증한 것을 설명할 길이 없다. 자살에 깔려 있는 생계형 이유에는 낮은 수입(또는 무수입), 저복지, 높은 집값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_다음 J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