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폭포 여행지로 추천한 8곳 중 하나로 선정된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수락폭포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폭포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수건을 뒤집어쓰고 떨어지는 물 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은 처음에는 물의 차가움과 떨어질 때의 충격 때문에 몸을 사리지만 이내 적응해 시원함과 적당한 마시지 효과를 즐깁니다. 폭포 물맞이는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는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룹니다. 주간경향 독자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빕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