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호 “이제부터 네가 한 말, 쓴 글을 다 안다”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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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32호 “이제부터 네가 한 말, 쓴 글을 다 안다”外를 읽고

“이제부터 네가 한 말, 쓴 글을 다 안다”
진짜 나라가 어떻게 될는지 걱정이다. 무슨 짓을 해도 그저 1번. 주변에 아는 어른도 메르스가 이렇게 난리여도 박근혜 대통령님 상심이 얼마나 크시겠냐는 소리나 하더라. 이런 나라에서 애를 어떻게 키워얄지 답답하다. 둘째는 이미 포기했다. _다음 날마다새롭게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 제임스 클라크. 정치가는 없고 정치꾼들만 넘칩니다. _다음 그래

이쯤되면 북한이랑 다른 게 없는데? 이런 중요한 걸 국민들 의견도 안 물어보고, 그렇다고 외국처럼 테러 대비를 위한 것도 아니고. _네이버 zero****

“‘귀족 판사’의 시대가 왔다”
정치인, 판·검사, 대형 로펌 변호사 등의 자녀들이 얼마나 판·검사로 임용됐는지 대법원은 밝혀라! 서류로 뽑는 판·검사 자리는 결국 힘있는 사람들이 독차지하고 서로 봐주는 부패 사법부가 될 것이다. 아버지가 힘 없으면 판·검사 되기 어렵다. 사법시험 때보다 더 부패할 것이다. _다음 man jeon

변호사 시험성적도 비공개, 판사 임용도 비공개.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걸까? 실력 없는 애들을 다 붙여주고 난 다음에 공개하겠다는 건가. 누구를 위한 로스쿨 제도인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과 야당은 로스쿨 제도를 찬성하는 입장이니 결국 아무것도 안 바뀐다는 얘기다. _다음 회색늑대

“메르스, 기업사회의 위험성 전파”
모든 일에는 공과 사가 있다.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 알아서 하라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세부 행동은 지켜보되 모든 통계와 자료는 제출받아서 컨트롤해야 한다. _다음 산신령

결국 자유시장주의는 공공성에 치명적인 암덩어리다. 정부와 시민의 적절한 시장 개입이야말로 시장의 균형과 공공의 이익을 모두 지킬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게 감기 바이러스라니. 문제는 이미 실패한 신자유주의 경제를 믿는 자들이 지금 한국의 경제 관료들이라는 점이다. _다음 hunter kei

“4대강 물로 가뭄 다 해결한다고?”
사대강은 ‘죽을 사’의 사대강이다. 지금이라도 원상복구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한심한 치적쌓기에 국민들의 삶을 포기할 순 없다. 4대강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는 것만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다. _다음 BlueCaps

4대강 핑계로 누군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바닥의 모래와 자갈을 다 퍼서 어디로 가져갔을 텐데 궁금하다. 원래 이런 사업은 1곳만 시범으로 하는 게 정설인데 왜 그리 바빴을까. 지금은 녹초로 강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왜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을까. _다음 Paul3

“프란치스코 교황, 환경으로 눈을 돌리다”
동물이 없다면 인간은 무슨 낙으로 살까? 분명 인간과 공존하라고 생겨난 생명체들인데. _네이버 ho31****

프란치스코 교황님. 내가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을 보면 물질적·정신적으로 오염되어가는 세상을 구원하러 하늘에서 내려보낸 분 같다. _네이버 ah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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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