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호 “한국형 의료시스템,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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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31호 “한국형 의료시스템,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外를 읽고

“한국형 의료시스템,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
한 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의료 민영화가 진행된다면 가뜩이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과 방역시스템이 자멸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 같단 겁니다. 이로 인해 전염병 발생 시 보고·관리와 정부 조직에 의한 통제가 불가능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_다음 Lucid Hope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보건소가 각각 자기의 맡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 대학병원엔 중증질환자뿐만 아니라 가벼운 질환을 가진 사람까지 몰려가고, 보건소는 본래의 방역업무는 제대로 않고 동네 의원이랑 경쟁해서 환자 유치하려고나 하고…. 그러니 서로 역할이 겹치고 제 역할을 찾지 못하는 지금의 문제를 만들었다. _네이버 liar****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이렇게 철저히 영리 중심이고 비효율적인지 몰랐네요. 결국 빅5로 인해, 성형외과는 넘쳐나도 정작 필요한 진료는 받을 수 없는 대한민국이 되어가는 건가요? _다음 깜깜이

“지자체장 재난 리더십 시스템이 문제야!”
서울시장은 서울시민들이 서울을 위해 헌신하라는 임무를 주어서 선출한 선출직이다. 서울시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대통령을 비롯한 내각에서 대처 못해서 시민들이 고통을 받게 되면 서울시장이 시민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시민들을 위하는 일에 대통령이 자신의 무능을 감추면서 서울시가 정부의 산하 지방자치단체라고 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서울시장의 이번 조처는 옳고도 옳은 조치이다. _경향 yeewoonghan

무슨 일이 터지면 과거의 재난본부는 어디 가고 여기저기서 청와대의 눈치만 보다가 자의반 타의반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그럼 잘될 수도 없고 효과는 작을 수밖에 없지. 언제나 해당 장·차관이 주도하고 청와대나 국무총리는 뒤를 밀어줘야지. 청와대가 나설 일이 아니다. _경향 ldg6636

“당신이 못나서 일을 못하는 게 아니다”
못나서 취직이 안 되는 거라굽쇼? 취직이 돼서 잘나 보일 뿐. 잘나고 못나고의 기준은 뭐죠? 같은 대학교의 같은 과의 같은 자격증을 가진 두 동기 중 하나는 취직, 하나는 백수. 누가 이 둘을 잘나고 못났다고 평가할 수 있겠어요? 평가를 하는 면접관도 누군가의 평가를 운 좋게 통과한 자일 뿐이죠. 회사에서 구조조정당하는 사람들은 다 못난 것인가? 어제는 면접관이었던 자가 오늘은 구조조정 대상. _다음 eden

경제체제를 바꾸는 데 써야 했던 축적된 사회경제적 자원을 각자도생의 교육에 몰빵한 결과다. 경제구조는 그대로인데 교육만 잔뜩 시켜 놓으면 뭐하나요? 대졸자가 많아지면 일자리가 저절로 고급이 되나요? 하층 노동의 권익 개선과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했던 시절 부동산 광풍에, 정부는 재벌 밀어주기에, 개인은 교육에 몰빵하며 자기 이익 챙기기에 바빴던 과거의 자연스런 결과일 뿐이다. _경향 mcla

“한일협정 50주년 끝나지 않은 3가지 과제”
이 역시 냉전의 산물 아닌가.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문제를 더 어렵게 하였음이고, 이제 그 딸이란 자가 집권하며 문제의 해결은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음이다. 1965년 체제는 반드시 바로잡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민주적 정권의 집권이 그 전제가 되어야 할 수밖에. _트위터 hyoker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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