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호 “노점과의 공존, 안 되는 걸까”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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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04호 “노점과의 공존, 안 되는 걸까”外를 읽고

“노점과의 공존, 안 되는 걸까”
무조건 노점을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영세상인들은 지원을 해주고, 대신에 노점에는 위생교육과 함께 계도 내용을 지키지 않을 경우 단속을 병행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 _네이버 chri****

세금이야 당연히 내는 것이지. 그 노른자땅 국유지에서 공짜로 장사할 참인가? 당연히 임차료에 해당하는 이용료도 국가에 내야지. 또한 권리금 장사를 일절 금지하고 몇몇이서 독점할 수 없도록 정말 힘든 소외계층의 사람들만 장사하게 하는 정도면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 노점이랍시고 약자 행세나 하는 자들은 동정할 가치도 없다. _다음 tariff

노점을 등록시키고 노점에 사업자 번호 명기시키고 제한된 구역에서만 장사하고 세금 내게끔 제도를 만들면 되지. 뭘 그리 때려부수고 들볶으려고만 하나. _네이버 john****

“북한민주화운동가 김영환… 영웅주의에 빠진 왜곡된 혁명가인가”
북한 민주화운동? 그래, 북한 인권 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관심 있게 봐야 한다. 그런데 그 전에, 왜 자국에서 처하고 있는 인권문제는 그렇게 무관심해? 여기 남한의 인권문제도 매우 심각한 게 현 상황인데…. _다음 Wehrmacht

“취업을 빙자한 자격증 홍수시대”
민간 자격증이 판치는 이유는 국비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취업에 도움을 주고 실업을 해소하려 실시하는 좋은 의도의 정책이지만 그 많은 사설학원들 관리·감독도 어렵고 실용성조차 따지기 힘들다. 때문에 과장광고에 현혹된 수강생들은 시간 낭비에 돈 낭비까지 이중고다. 국민들은 그 수강료의 50~100%를 국비로 대신 내주는지 잘 모르니, 민간 자격증 학원들은 돈 벌기에만 급급하다. 국가 돈은 눈 먼 돈이고 먼저 먹는 게 임자란 얘기가 더 이상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_다음 대돌

우리나라 자격증 제도는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 자격증 공부하는 사람들이 잠재적 실업자군으로 보일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니 말이다. 실질적으로 직업을 가지는 데는 그리 필요하지 않은 자격증 대신 직접적인 연수나 그 직업에 맞는 교육을 통하여 올바르게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_다음 친절봉사

“강남역 삼성전자 본사 터는 늪지 수준”
아무리 그럴 듯한 말을 해도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 되었다면 수긍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해할 여지는 있습니다만, 풍수와 같은 것이 모든 걸 운명적으로 결정지을 수는 없죠. 이런 문제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기에 그리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을 테지만, 풍수가 밥벌이하는 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고 학문적으로 뿌리 내리려면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듯합니다. _트위터 hyoker3690

풍수고 명리고 이런 분야는 깊게 공부해 봐야 결국 인간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이렇게 말로 떠들어대는 것일 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 풍수 안다고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있겠는가? 욕심을 버리고 정도를 위해 살면 자연스레 다 잘 풀린다. _다음 magicfor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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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