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호 “성장 없는 시대 ‘가계살림의 재구성’”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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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03호 “성장 없는 시대 ‘가계살림의 재구성’”外를 읽고

“성장 없는 시대 ‘가계살림의 재구성’”
20대 초반 시절 ‘10억 만들기’에 나름 환상과 기대가 있었는데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면서 그건 망상이었다는 걸 인정하게 되더군요. 적금도 열심히 3년 만기로 30만원씩 넣어봤는데 빚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되더군요. 그렇다고 돈을 헤프게 썼냐? 그것도 아니에요. 최소한의 유지비와 각종 세금을 빼곤 사치스런 생활은 해본 적이 없거든요. 어렵네요, 왜 돈이 안 모이는지. _네이버 gpsc****

서민들은 전·월세금 올려주느라 돈이 씨가 말랐다. 전·월세 대책이 없는 한 한국 서민경제는 게임 아웃이다! 1년에 전세금이 2000만~3000만원씩 오르는데, 그렇지 않으면 월세를 엄청 올리는데 쓸 돈이 있겠니? _다음 ghyii

허허 이거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되나. 폭발 직전 가계부채, 늘지 않는 소득, 임계점을 넘어선 전·월세시장, 만성적인 취업난, 공공부문 부채에 기업 부채, 실질적 실업률 10% 이상, 심각한 저출산 및 급속한 고령화, 절대적 노후대비 부족, 거품이 잔뜩 낀 아파트 가격,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 이게 다일까? _다음 하수

“MB 성과주의가 낳은 ‘재앙외교’”
국정철학 없이 저 하고 싶은 대로 막 하면 나라가 결딴난다. 주변 인사 비리를 국민들이 의심하고 있으니 철저히, 그리고 광범위하게 수사해야 한다. 깊은 지식도 없이 경솔하게 업적만 남기려다 나라가 수렁에 빠져버린 게다. _다음 ShHong

외교라는 말도 갖다 붙이지 마라. 굴욕이다. 사리사욕을 채운 부도덕한 불통 정권의 한 단면이다. 지금은 책임을 물어야 할 때다. 이명박을 비롯한 그 측근들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_다음 arzarus

“최경환, 그때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막대한 국고를 낭비한 사건에 관련되어 책임 논란이 있는 인사가 지금 또다시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판단력과 능력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_다음 일출

사자방 국정조사를 기피함은 전 정권과 똑같은 정권임을 시인하는 것이 아닌가. 반드시 국정조사한 후 특검법 제정하여 엄히 그 죄를 물어야 할 것이다. 이 일을 현 정권이 하지 아니한다면 레임덕 현상은 가속화할 것이다. 허울뿐인 집권자가 될 것인가, 전 정권을 단죄하여 차별화할 것인가. _트위터 hyoker3690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고도의 계산된 좌충우돌식 행보”
국가보훈처장을 야권인사가 맡고 저런 무식한 짓을 했다면 언론의 집중포화로 불명예 사퇴하게 됐을 텐데…. 든든한 권력의 ‘빽’이 좋긴 좋다. 그러나 메뚜기도 한철이다!_트위터 sdkang44

이 나라에 원칙이 없다는 한심한 현실을 보여준 기사란 생각입니다. 소위 처장이란 사람이 기본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도 이를 막아낼 법이 없다는 말인가요? 없다면 당장 법을 개정해서라도 단호하게 조치해야 하지 않나요? _경향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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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