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호 “당신 말고도 할 사람은 넘쳐!” 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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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댓글]1101호 “당신 말고도 할 사람은 넘쳐!” 外를 읽고

“당신 말고도 할 사람은 넘쳐!”
“당신 아니면 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해주면 정말 뿌듯할 텐데…. _다음 난 아직도 눈물

여기 적폐 하나 더 나왔는데, 설마 이걸 지금 알았다고는 하지 않겠지? 준비된 자로서, 무슨 복안이 있으니까, 대통령 된다고 나선 거 아니었나? 지금도 기업과 자본가들은 돈을 벌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낙수’가 떨어지냐? 서민은 그나마 호경기에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건가? 자유는 있지만 자본가들에게 저당잡혀 있다. 먹고 살려고 휴일에도 일자리 찾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려야 하는 ‘구속된 자유’는 나은 게 아무것도 없어. _경향 lomichigan

아니, 브랜드 옷값은 오지게 비싸면서 왜 돈은 저따위로 주는 거야? 잡일만 오살나게 시키면서 저렇게 돈을 주면 옷값이라도 저렴하든가, 브랜드 이미지는 따지면서 돈 주고 못사는 그 사람의 투자시간은 값어치로도 안 쳐주는 거냐? _네이버 ktty****

“인기투표식 여론조사 ‘반기문 현상’도 기획?”
이 나라는 마치 여론조사 중독증에 걸린 듯싶다. 각 언론마다 시시각각 편한 대로 여론조사란 명분으로 그들의 입장을 선전한다. 과연 여론조사 믿을 만한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여론조작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뭣 하나 솔직하게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 나라에서 여론조사인들 믿을 만할까? 때 되면 부각될 인물들이 나올 텐데 벌써부터 웬 난리인가? _경향 이정표

이런 여론조사에 따라 표심 가는 국민이 더 문제 아닌가? 차기주자로 손석희를 넣어봐. 누구보다 앞설 걸. 헌데 기존 정치인도 못하는 걸 정치인 아닌 사람이나 이제 발 담근 사람이 할 수 있을까? 기존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도 이해하나 이런 후진적 정치성을 가진 국민도 바뀌어야 한다. _다음 dream come true

“‘관피아 대신 교수’ 폴리페서들 신났다”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100분 토론’에 나와서 4대강과 자원외교, 부자감세를 주구장창 칭송하던 모 대학교수들. 여전히 종편에 나와서 선동하는 건 여전하던데요. _네이버 whlt****

교수들을 채용할 땐 하더라도 임기가 끝나면 다시 교수로 돌아갈 수 없게 하면 기관과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다. 자기 교수 자리가 확고히 보장되어 있으니 현직의 자리에서 적당히 하고 난 다음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는 의식이 있는 것이다. 언제든 떠나도 그만인 사람 중에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본다. _다음 태양과 달

“국회의원 조경태, 소신있는 원조 친노 원칙주의자? 정치적 계산 분명한 현실주의자?”
조 의원이 저런 성향을 보이는 것은 원래 지역 민심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 때문도 있죠. 미국 민주당에서 ‘블루독’에 속하는 상원의원들 대부분은 공화당 우세인 ‘레드 스테이트’나 우세 정당이 자주 바뀌는 ‘스윙 스테이트’ 지역구를 뚫어서 당선되는 의원들이죠. _네이버 gl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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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