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8호 “야당,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라”外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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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댓글]1088호 “야당,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라”外를 읽고

“야당,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라”
건강한 조직은 각 조직원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한다. 또 조직원은 나름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모든 조직원이 상호 연계되어 움직여야 한다. 현재 새정치연합에는 다양한 색채가 있는데 다양성은 역으로 건강한 정치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수도 있다. 위기때에는 의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합리적 정책 개발로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_다음 오늘도 길을 걷다

차라리 새누리당처럼 쇼라도 해봐라. 이젠 쇼도 못하면서 아직도 감투싸움 중이라면 뭘 기대하겠냐? 당신들이 양보하면 차라리 진짜 진보정당이 뜰 수 있는 기회라도 생기지 않을까? 어설픈 짓 하다가는 진짜 공중분해되고 만다. _다음 전과14범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세월호 유족들이 원하는 것은 돈으로 보상해 달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죽음이 있어선 안 되니 정신차리고 책임질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고 있는 건데 정부는 답이 없다. 누굴 위한 정부냐 이 말이다. _경향 Paul Eun

재·보선에서 의석 더 얻었다고 득의만면하고 있는데 그건 아니다. 못난 야당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은 것에 불과하다. 참사 100일이 넘도록 정부와 여당이 참사 관련해 한 일이 뭐가 있는지 스스로 답해봐라. _트위터 kimjaehwan747

질질 끈다고? 그게 왜 유가족 때문인가? 새누리당에서 당당하다면 세월호 진실을 빨리 파헤치고 책임질 사람 책임지게 하면 될 것을, 오히려 새누리의 방해 때문 아닌가? 아직 그 무엇 하나 드러난 진실도 없고 책임 진 인간도 없는데 유가족 핑계 대며 그만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_다음 정향이

“세월호 이후 박근혜 정부 ‘재난자본주의’ 극명해져”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회가 쉼없이 분노한 것은 재난의 절망을 밟고 선 자본의 욕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충격과 절망을 엔진 삼아 달리는 재난자본주의의 징후, 세월호 참사는 민영화의 실패를 보여줍니다. 정부가 관리하던 영역을 민간으로 떠넘길 경우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공적 영역으로 확장하는 자본주의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지…. 혼란스런 구조 현장에서 공권력 스스로 무능을 인정하는 아이러니를 봤죠. _다음 paula cho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진정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자는 의미에서 출간된 책 같네요. 그동안 ‘정치란 원래 더러운 것’이란 생각들로 우리가 외면해 왔던 부분들이 한데 뭉쳐 이번 사건이 터진 것이니까요. 본질을 고치려 하지 않고 자꾸 주변부만 메워 나가려고 하다 보니 지금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 아닐까요? _네이버 taec****

“관능적인 ‘빨개요’의 천박함”
천박하다고 단정할 순 없어도 상당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동요를 이용해 포로노그래피 기법의 영상을 만들었고, 이런 방식이 고급과는 거리가 먼 게 사실이지 뭐. 아이돌 스타 현아에게 어느 정도 기대하는 수준이 있는데, 들고 나온 작품을 보니 이건 에로영화 제목 패러디 수준의 섹스심벌 범벅 창작물이니 실망을 안 하냐? _네이버 j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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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