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2호 “여전히 남는 문창극 가계 관련 ‘의문들’”外를 읽고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독자댓글]1082호 “여전히 남는 문창극 가계 관련 ‘의문들’”外를 읽고

“여전히 남는 문창극 가계 관련 ‘의문들’”
결국 청와대와 자진사퇴하는 대신 독립유공자 자손으로 만들어주는 거래를 한 거라고밖에는 안 보이네. 그럼 조상님으로 사기를 친 건가? 끝까지 추적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_네이버 dick****

문창극 측에서 담당 부서에 알아봐 달라고 비공식적으로 요청한 건 6월 중순 무렵이고 제적등본 자료를 제출한 건 6월 22일인데 어떻게 23일에 보훈처에서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는 성명이 나올 수 있을까? 게다가 조선일보는 “동일인이다”라고 확정하는 보도를 하고. 대단하다. 이건 사실보도가 아니고 사기보도잖아. 확인 자체에 많은 인력과 자금과 시간이 소요될 일일 텐데. _네이버 a032****

“‘박근혜의 남자’ 이정현 명석한 참모인가, 눈 가리는 가신인가”
한때는 이정현이 전라도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박의 대변인으로 나서면서 막말이 어찌나 심하던지 그 사람의 인성이 싹 드러나서 완전 비호감으로 바뀌었다. 30%대가 아니라 더 낮은 표를 얻어도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_다음 사절유택

지역감정, 뭐 이런 건 없어져야 하니 다 좋수다. 근데 이정현씨 당신 생각엔 이 나라가 잘 돌아가고 있소? 당신이 실세라며,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일 못해서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들게 만들어놓고 뭐 잘났다고 주절주절 말이 많은 거요? 어디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을 잘해야 찍어주지요. _다음 좋은날

“‘앉아서 출퇴근’ 말은 고마운데… 광역버스 입석 대책 미덥잖네”
증차? 그래, 좋다. 말대로 증차한다 치면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시간은 지금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강남에 버스 반 승용차 반이다. 근데 여기에 더 증차를 하면 길바닥에서 버스가 제대로 굴러가겠니? 출근시간에 정체되면 증차 하나마나 아니야? 정작 버스들이 다 고속도로랑 서울에 묶여 있을 텐데 그 문제를 해결해야지._다음 동네이장

이건 정말 말이 안 되는 행위다. 당장 퇴근시간에 서울역이나 강남역만 가봐도 알 수 있다. M버스 기사분과 얘기 나눠보니 이거 회사에서도 적자라 하더라. 그리고 M버스는 종점에서 출발하면 두세 정류장도 안 가서 다 자리가 찬다. 세월호 사고 이후로 시민 안전은 똥바가지 속에 처박아 두셨던 윗분들이 드디어 신경 쓰셨나 했는데 역시나 윗님들 생각이라 그런지 현실성이 전혀 없다. 버스 증차를 한다고 해도 노선당 2~3대가 한계라면 그거 가지고 출근 못한다. _네이버 kyuh****

“난 선동가가 아니고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가”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인가? 예술가에게도 족쇄를 채우고, 스티커 좀 붙였다고 일반 시민 잡으려 경찰 4명이 잠복근무하는 나라라니. _다음 함초롬이

작가님 요즘 목숨 걸고 하시는 듯하군요. ‘박근혜 개판’은 한눈에 쏙 들어오고 제대로 풍자한 그림입니다. 남다른 확고한 의지와 예술이 보기는 좋은데 행여 다칠까봐 염려스럽기도 해요. _네이버 rlah****

독자댓글바로가기

이미지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