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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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피플]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外

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황지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정부를 상대로 한 교수직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11월 25일 대법원 1부는 표적감사에 반발해 사표를 낸 것으로 교수직까지 박탈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려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 보냈다. 황 전 총장은 임기를 10개월 가량 남겨놓은 지난해 5월 문화부의 감사에 대해 “한예종 구조개편을 겨냥한 표적감사”라며 사표를 내 수리됐는데, 교수직도 유지할 수 없다고 하자 소송을 냈다. 


[HOT피플]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外

이대엽 전 성남시장, 1200만원짜리 양주 압수당해
"이대엽 전 경기 성남시장의 측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전 시장 집에서 시가 1200만원짜리 양주인 ‘로열살루트 50년산’ 1병을 압수했다. 이 양주는 200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255병만 생산됐고, 20병이 국내에 수입됐다. 검찰은 이 위스키가 부동산개발업체 ㄷ사 대표 배모씨가 뇌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T피플]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外

이연경 여자 단거리 트랙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 이연경이 11월 25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전에서 13초23으로 카자흐스탄의 나탈리아 이보닌스카야를 0.0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연경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육상의 세번째 금메달 주자가 됐다. 또 한국 여자 단거리 트랙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임춘애가 800m와 1500m, 3000m 정상에 오른 뒤로 24년 만에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


[HOT피플]황지우 전 총장, 정부 상대 교수직위 확인 소송 승소 外

신임 국방장관에 김관진 전 합참의장 내정
" 11월 26일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영 국방장관 후임으로 김관진 전 합참의장(61)을 내정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김 장관 내정자는 육사 28기로 3군 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2군단장을 역임했다. 정책 및 전략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자체 예비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 내정자를 만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대응방향과 국방개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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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역경루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