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명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에서 매월 사망하는 사람의 수. 9월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1988년부터 시작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2만8129명 중 지난 7월 말까지 4만4444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1813명이 혈육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매월 225명이 사망한 셈이다. 현재 생존자 8만3685명이 매번 200명씩 상봉한다면 420회 상봉이 이어져야 한다.
1.4%
사교육을 받지 않고 내신성적이 1등급에 속할 확률. 성균관대 김민성 교수(경제학부)의 <고등학교 내신성적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의 효과>라는 논문에 따르면, 사교육 없이 1등급의 내신성적을 얻을 확률은 1.4%이다. 이 학생에게 월평균 24만3000원, 50만원, 100만원, 200만원으로 사교육비 지출을 늘리면 1등급이 될 확률은 각각 2.4%, 4.0%, 11.1%, 52.5%로 급상승한다.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높여도 사교육 억제효과는 없다는 결론.
259㎜
지난 9월 21일 하룻동안 서울지역에 내린 강수량. 259㎜는 1908년 기상관측 이래 서울지역 9월 하순 강수량으로 최대이며, 9월 강수량으로는 1984년 9월 1일(268㎜)에 이어 역대 2위. 이번 폭우는 우리나라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남쪽 따뜻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면서 좁고 강한 정체전선이 동서 방향으로 형성돼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1만191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만4018가구가 침수됐다.
540억 달러
미국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의 재산. 포브스가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부자 1위에 연속 17년째 오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의 재산은 한국 돈으로 62조원이 넘는다. 그는 지난해보다 40억 달러의 재산이 늘어났다. 포브스는 그가 미국에서 가장 부자일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후한 기부자라고 평가했다. 게이츠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280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