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새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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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새싹’이

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적설량을 보이고,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몸이 움츠러 들면서 연일 떨었어도 절기는 변함이 없다.
소한과 대한 다 지나고 입춘을 얼마 남지 않은 때다.
아직은 춥기만 하고 쌀쌀한 바람도 분다.

한겨울에 느끼는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풀리지 않고, 통계청 발표 속에 “사실상 실업자가 330여 만명이 된다”는 우울한 소식에도 봄기운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 근교 북한산 계곡에 겨우내 쌓였던 눈과 얼음이 녹아 맑게 졸졸 소리내어 흐르고, 이름 모를 나무의 가지가 마지막 겨울 햇살을 받으며 새싹을 틔우고 있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sg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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