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광주, 하남의 통합 인구 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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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만900여명

경기도 성남, 광주, 하남의 통합 인구 수. 경기 성남시의회가 광주시·하남시 의회에 이어 세 도시의 통합안을 의결함에 따라 134만명 규모의 메가시티가 탄생한다. 통합이 확정되면 면적은 665.6㎢로 서울(605.3㎢)보다 넓으며, 울산시(111만명)보다 인구가 많은 거대 도시가 된다.

4만7318건

지난해(2009년) 전국 화재 발생 건수. 소방방재청이 2009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4만731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액은 모두 2518억여 원이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48.1%(2만2763건)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기 관련 사고 22.8%(1만786건), 방화·방화의심 7.1%(4240건) 순이었다.

6303정

총포 허가 결격자가 소지한 무기의 수.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총포,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의 소지 허가자 52만명의 범죄 경력과 수배 여부 등을 전산 조회한 결과 전체 총포 87만2684정 가운데 결격 사유자가 소지한 것은 6303정이었다. 사망 또는 외국이민자등록 총포 등이 3549정으로 가장 많았고 범죄경력자 2724정, 우범자 19정, 수배자 11정 등이었다.

9.8%

서울시내 아파트 등 건물 가운데 내진설계가 반영된 비율.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시내 일반건물 62만8325동 가운데 내진설계가 된 것으로 확인된 건물은 9.85%인 6만1919동으로 집계됐다. 건축법상 내진설계 규정은 1988년부터 도입돼 현재 3층 이상 또는 전체면적 1000㎡ 이상 건물은 반드시 내진설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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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