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3억원
지난 여름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액.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6~9월)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12명이 사상하고 2553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올해는 지난해(12명 사상, 589억원 피해)보다 재산피해가 늘었지만 피해 규모는 1999년 이래 지난 10년 동안 2, 3번째로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82명
최근 6년간 교정시설 수용자 가운데 자살자 수. 법무부가 민주당 이춘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사망한 수용자 181명 가운데 8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병으로 숨진 경우는 98명, 폭행을 당해 숨진 재소자도 1명 있었다. 이 기간의 시설 내 폭력 사건은 2973건이 발생했다. 수용자 간 폭행은 2491건, 수용자의 직원 폭행은 497건이었다.
78%
자전거 이용자 가운데 안점모 미착용 비율. 교통문화운동본부가 지난달 21~27일 서울, 경기, 인천의 자전거 전용도로 등지에서 자전거 이용자 3340명을 관찰조사한 결과 안전모를 쓰지 않은 사람이 78.1%에 달했다. 또 전조등과 후미등을 장착하지 않은 이용자는 각각 75.1%, 50.1%였다. 반사체를 부착하지 않은 이용자도 78.1%에 달하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51.5%
서울시내 66개 건물 석면검출실태조사에서 나온 석면검출률.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1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시내 66개 건물의 석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5%인 34개 건물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시설별로는 의료시설의 경우 조사 대상 건물 3곳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교육문화 시설은 13곳 가운데 11곳에서 석면이 나와 검출률이 84.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