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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서울모터쇼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2007서울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4월 5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신차들이 공개됐다.

2007서울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4월 5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신차들이 공개됐다.

2007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주제로 4월 6일개막식을 시작하며 화려하게 열렸다.

2007서울모터쇼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등 우리나라 완성차업체와 해외 자동차업체까지 모두 11개국 188개 업체가 참여한다. 승용차부터 모터사이클, 자동차부품까지 전시품목이 다양해 세계 자동차 기술과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4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세계 각국의 신차들.

4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세계 각국의 신차들.

국내외 업체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차는 물론 베일을 벗는 신차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은 모터쇼 관람의 즐거움 중 하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현대차의 HED-4, GM대우의 L4X, 메르세데스-벤츠의 CL 63 AMG, 인피니티의 New G37 쿠페 등 20여 대의 신차가 공개된다.

모터쇼에서 각 업체가 선보이는 콘셉트카와 하이브리드카는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준다. 국내 업체 중 콘셉트카, 하이브리드카 발표를 가장 활발히 한 업체는 현대차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콘셉트카인 소형 쿠페 HND-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 기술을 적용한 CUV 콘셉트카 HED-4와 HCD-10, 수소연료전지차 투싼FCEV 등을 선보인다. GM대우의 WTCC 울트라, 쌍용차의 Wz, 푸조의 2인승 3륜 스포츠 콘셉트카인 20 Cup, 혼다의 Sport 4 Concept 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측은 “풍부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곁들여 모터쇼 관람의 맛을 더했다”며 “휴식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이전 대회보다 편의시설을 확충해 최대한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한다.

2007서울모터쇼는 4월 15일까지 15일 간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9000원, 초·중·고생은 6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KND-4.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KND-4.

볼보의 C70.

볼보의 C70.

기아자동차의 엑시드 카브리올레.

기아자동차의 엑시드 카브리올레.

폭스바겐이 선보인 이오스(EOS)카브리올레. 이 모델은 올 6월 국내 출시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선보인 이오스(EOS)카브리올레. 이 모델은 올 6월 국내 출시예정이다.

혼다는 자사의 기술력으로 만든 로봇 아시모와 함께 신차를 공개했다.

혼다는 자사의 기술력으로 만든 로봇 아시모와 함께 신차를 공개했다.

2007서울모터쇼의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도우미들.

2007서울모터쇼의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도우미들.

<글·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사진·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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