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초, 에어백 즉각 작동
![[CAR]혼다 골드윙](https://img.khan.co.kr/newsmaker/712/car-1.jpg)
혼다코리아가 1월 29일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한 모터사이클 골드윙을 출시했다. 모터사이클에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백과 인플레이터 등 에어백 모듈로 구성된 골드윙 에어백 시스템은 가속 변화와 충돌 정도를 자동 측정·작동해 운전자의 충격을 흡수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설사 튀어나간다 할지라도 그 속도를 줄여 상해를 최소화시킨다. 충돌 후 에어백 전개가 완료되기까지 소요시간은 약 0.06초로 시스템이 즉각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터사이클 사고 시 정면보다는 측면 사고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더 역시 측면으로 튀어나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는 정반대다. 혼다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정면충돌 사고는 일본 68%, 미국 62%, 유럽 5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혼다가 모터사이클에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 장착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골드윙은 혼다의 모터사이클 중 최고로 꼽힌다. 수평대향 6기통에 배기량 1832㏄의 엔진을 탑재해 강력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골드윙의 가장 큰 장점은 겨울철에 대비한 편의장치이다. 겨울철 모터사이클 라이더의 어려움 중 하나는 손발이 추위에 노출된다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골드윙은 5단계 온도조절이 가능한 그립히터와 스텝 상단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풋 워밍 시스템을 장착했다. 라이더뿐 아니라 동승석에도 시트히터를 적용해 추운 겨울에도 라이딩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했다.
에어백 시스템 적용으로 골드윙의 가격은 비싸졌다. 기존 3150만 원이던 것이 3300만 원으로 150만 원 올랐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메르세데스-벤츠 최상급 AMG모델 첫선
![[CAR]혼다 골드윙](https://img.khan.co.kr/newsmaker/712/car-2.jpg)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개념 세단 CLS-Class의 최상급 AMG 모델인 CLS 63 AMG와 럭셔리 SUV인 ML 63 AMG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에서 개발한 것이다.
CLS 63 AMG는 6208㏄급 V8 슈퍼차저 엔진과 AMG 스포츠 서스펜션, 고성능 AMG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안전속도가 시속 250㎞에 달한다.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기능 등이 있다. 가격은 1억5990만 원(부가세 포함).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모두 스포티하게 꾸며 스포티한 특성과 인상을 더욱 강하게 한 ML 63 AMG는 배기량 6208㏄에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할 만큼 강한 힘을 갖고 있다. 전 세계 SUV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며 최고 안전속도는 CLS 63 AMG와 마찬가지로 시속 250㎞이다. 가격은 1억39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