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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수입차 ‘엔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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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캘리버

[CAR]작지만 강한 수입차 ‘엔트리카’

운전면허 취득 후 차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은 대개 고급차를 사지 않는다. 작고 예쁘면서 성능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차를 선호한다. 처음 사는 차, 이른바 ‘엔트리 카’가 국산차뿐만 아니라 ‘고급차’로 알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차를 처음 사면서도 수입차를 선택한다는 사실은 국내시장에서 수입차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닷지 브랜드가 캘리버를 출시하면서 국내 수입 엔트리 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여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겉으로 보기에 SUV와 같은 느낌이 드는 캘리버는 4기통 2.0ℓ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150마력에 최대 토크 19.4㎏·m을 발휘한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힘은 부족하지 않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측은 “캘리버는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 경제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자랑한다.

캘리버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편의사양이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에 아이스박스가 내장돼 음료를 항상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뒷좌석 실내등은 손전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운전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내부공간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이와 같은 캘리버의 장점은 차를 처음 구입하는 젊은층, 레저생활을 즐기는 젊은층에 적합하다.

소형차로는 드물게 전 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다. 고성능 ABS, 각각의 타이어 공기압을 개별적으로 측정해 보여주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장치는 안전한 주행을 최대한 보장한다.
캘리버의 연비는 12.4㎞/ℓ, 가격은 26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볼보,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개발

[CAR]작지만 강한 수입차 ‘엔트리카’

볼보가 또 하나의 안전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저속에서 추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흔히 ‘접촉사고’라고 말하는 추돌사고는 교통 정체시 혼잡한 상황에서 많이 발생한다. 자동차 추돌사고의 70%가 시속 30㎞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고 할 정도다.

이 점에 착안해 볼보가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 앞유리에 장착된 레이더 시스템이 교통상황을 계속 점검해 추돌 위험시 운전자가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의 추돌사고 걱정을 상당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시티 세이프티’를 2년 안에 볼보의 전 차종에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그동안 사각지대의 다른 차량 접근을 알려주는 BLIS(사각지대정보시스템), 사고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측면보호시스템과 경추보호시스템, 차체가 높아 전복 가능성이 큰 SUV의 전복을 방지해주는 전복방지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해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한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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