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듀얼 터보의 강력한 힘
![[CAR]푸조 407 2.2 HDi](https://img.khan.co.kr/newsmaker/681/car-1.jpg)
푸조의 디젤 세단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 푸조의 디젤 세단 인기는 대단하다. 2005년 국내 시장에 디젤 승용차 시장이 열리면서 수입차업체 중 디젤 세단을 최초로 소개한 것도 푸조다. 푸조의 모델 중 지난해 5월 출시한 407 HDi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차종으로 꼽힌다. 푸조가 407 HDi에 듀얼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세단에 듀얼 터보엔진을 장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기량 2179㏄인 푸조 407 2.2 HDi는 듀얼 터보엔진을 장착함으로써 기존 싱글 터보엔진을 장착한 모델보다 최대출력(170ps/4000rpm)과 최대토크(37.7㎏·m/1500rpm)가 향상됐다.
듀얼 터보엔진을 장착해 얻은 가장 큰 효과는 어떤 상황과 속도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해 주행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낮은 회전영역에서는 터보차저 하나만 작동하고 2600~3200rpm에서는 또 다른 터보차저가 같이 작동해 엔진의 부하와 운행조건을 적절히 조절한다. 이는 연료소비를 줄이는 데도 한몫한다. 게다가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푸조를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한불모터스의 오경희 팀장은 “기존 2.2 HDi보다 힘이 54% 강해졌다”며 “가장 큰 특징은 파워와 연비가 향상된 것”이라고 말한다. 듀얼 터보엔진은 기존 싱글 터보엔진보다 크기도 작아졌다.
그러나 첫 선을 보인 듀얼 터보엔진을 탑재한 푸조 407 2.2 HDi는 아직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오경희 팀장은 “보통 3~4개월 걸린다”며 “현재 공식 수입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레이싱 모델 지연수
어디서 본 듯한 원숙한 신인
![[CAR]푸조 407 2.2 HDi](https://img.khan.co.kr/newsmaker/681/car-2.jpg)
지연수는 레이싱 모델로는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하지만 카메라를 향한 그녀의 표정과 포즈는 신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능숙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연수는 1999년부터 이미 화보와 잡지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K-1걸’로도 활동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이름과 얼굴이 전혀 낯설지만은 않다.
그녀가 레이싱 모델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던 친구들도 있었고 심심찮게 레이싱 모델 제의도 들어왔다. 그런데 왜 진작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지 않았던 것일까. 지연수는 “노출에 자신이 없어 오랫동안 망설였다”고 털어놓는다.
“막상 하고 보니 레이싱 모델 일이 무척 재밌다”는 그녀는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희열과 흥분을 느끼는 것은 보너스”라고 즐거워한다. 지연수는 꺼리던 노출에 대해서도 이제는 “레이싱 모델의 노출은 일종의 광고효과”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지연수는 “레이싱 모델 일을 하면서 또 하나 큰 보람은 팬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3월에 개설된 팬카페(cafe.daum.net/jiyeonsoo) 회원은 어느덧 600명을 넘어섰다. 회원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개설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도 아니다. 지연수는 “팬들이 있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은 항상 나의 힘이 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