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은 볼륨 업, 안전은 더 세심하게
![[CAR]렉서스 뉴ES 350](https://img.khan.co.kr/newsmaker/672/car-1.jpg)
한국토요타자동차가 4월 19일 서울 대치동 렉서스 디앤티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전 세계 최초로 뉴ES 350을 선보였다. 뉴ES 350은 ES 모델로는 7년 만에 새로운 모습과 성능으로 탄생한 차이다.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L-Finesse(끊임없는 예견, 시대를 앞서가는 심플함, 섬세한 우아함)가 적용된 뉴ES 350은 우아한 느낌을 준다. 한국토요타자동차측은 “이번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볼륨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적으로 부푼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드 방향지시등과 전동접이식 미러를 채용해 그동안 국내 고객들의 불만사항이었던 점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실내공간은 넓어졌다. 이에 따라 보다 편하고 여유로운 승차공간을 마련했다.
뉴ES 350은 V6 3.5ℓ 듀얼 VVT-l 엔진을 탑재해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자동과 수동이 모두 가능한 6단 멀티모드 자동변속기가 VVT-l 엔진과 어울린다.
안전장치가 다양해진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제동력을 한층 강화한 것은 물론, 운전석과 조수석에 프런트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 무릎 에어백이 들어 있다. 특히 프런트 에어백은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가운데가 들어간 ‘트윈 챔버 에어백’을 장착했다.
이밖에 지붕 전체가 글래스로 되어 있어 앞뒷 좌석 모두 넓은 외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끔 한 ‘글래스 루프’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했며 음질·음감을 향상시킨 사운드 시스템도 있어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측은 “뉴ES 350의 연비는 9.8㎞/ℓ로서 1등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자동차가 ‘공인연비 부풀리기’ 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던 터라 국내 고객들이 얼마나 신뢰할지는 의문이다.
뉴ES 350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Premium 모델이 5960만 원, Superior 모델이 6360만 원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레이싱모델 한소정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
![[CAR]렉서스 뉴ES 350](https://img.khan.co.kr/newsmaker/672/car-2.jpg)
큰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의 소유자인 한소정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분명 장점이지만 자칫 쉽게 다가가기 힘들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말을 걸어보라. 앳된 목소리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대답해줄 것이다. 그녀가 먼저 말을 걸어주기를 기대하지는 말기 바란다. 그녀는 “낯가림이 심해 내가 먼저 살가운 표현을 하는 게 힘들다”고 한다.
대학 다닐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하던 한소정은 지난해부터 레이싱 모델을 시작했다. 한소정은 레이싱 모델이란 직업에 흡족해한다. 레이싱 모델을 하기 전에는 그런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그녀는 이제 거울 앞에서 포즈와 표정을 연습할 정도가 됐다.
한소정은 “어릴 때부터 스튜어디스가 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공도 항공관광학과를 선택했고 지금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델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있게 말한다.
한소정은 레이싱 모델을 하면서 자신의 숨은 면모도 발견했다. “사진 찍히는 것, 그리고 예쁘게 나온 내 사진을 보는 것이 즐겁다”며 “전에는 나에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이상한 사진이나 악플 때문에 실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나를 격려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말한다.
“기회가 되면, 팬카페(cafe.daum.net/ misosj) 회원들과 아직 한 번도 하지 못한 ‘정모’를 하고 싶다”는 한소정은 “만날 때마다 더 나아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