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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Ⅱ, 최고급·고성능 ‘SUV의 체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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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렉스턴Ⅱ, 최고급·고성능 ‘SUV의 체어맨’

쌍용자동차가 3월 28일 렉스턴Ⅱ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1%’라는 표현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은 렉스턴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렉스턴Ⅱ는 디자인에서뿐만 아니라 성능과 사양 면에서도 최고급을 자랑한다. 쌍용자동차측은 “최고급 럭셔리 SUV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개발의 초점을 두었다”며 “또한 ‘최고급, 고성능’을 의미하는 ‘하이엔드(High-End)’ 시장 개척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렉스턴Ⅱ의 전면 디자인은 뉴체어맨의 크롬도금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했다. SUV이면서도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렉스턴Ⅱ는 적용된 기술과 성능에서도 고급 세단 못지않다. 우선 배기량 2700㏄에 최고출력 191마력 등을 갖춘 제3세대 XVT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가장 진보한 VGT 엔진’이라고 하는 XVT 디젤엔진은 국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변속기는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렉스턴Ⅱ 디젤 차량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숙성, 안전성, 친환경성, 연비 등을 두루 충족시킨다. 특히 첨단 배기시스템과 1등급 연비(10.7㎞/ℓ)를 자랑한다. 또한 차세대 Power AWD는 눈길, 빗길, 급커브, 경사로 등에서도 무리없는 주행을 가능케 한다. 국내 SUV로서는 유일하게 후방카메라를 달았고, HDC(경사로 자동 저속 주행장치), ABS 등이 통합된 다기능 전자제어 ESP(차량자세제어시스템)가 안전성을 높여준다. 국내 SUV 최초로 지상파 DMB를 도입했으며 최고급 CD, DVD 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기능도 최고임을 뽐낸다. 쌍용자동차측은 “전체적으로 품격을 높이고 고급 세단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렉스턴Ⅱ 출시로 카이런, 액티언과 함께 SUV의 풀라인업을 갖춘 쌍용자동차는 대한민국 SUV 최고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X5, RX7, 노블레스, 이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 렉스턴Ⅱ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2883만~4114만 원이다.



레이싱모델 황영아

새내기의 풋풋함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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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날이 생일(12월 31일)인 황영아는 지난 3월 12일 타임트라이얼전에서 레이싱 모델로 데뷔했다. 화보 모델, 전시장 등의 내레이터 모델을 하다가 주변의 권유로 레이싱 모델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갓 데뷔한 모델이라고는 느낄 수 없을 만큼 포즈나 표정이 자연스럽다. 모델 치고 그리 큰 키(168㎝)는 아니지만 차분하면서도 상큼한 외모 때문인지 경기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도 팬들은 그녀를 한 컷이라도 더 찍으려고 안달이었다. 레이싱 모델을 하기 전부터 이미 팬카페(http://cafe.daum. net/sweetyoungA)가 생겼을 정도다.

레이싱 모델로 데뷔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황영아는 “아직 얼떨떨하지만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한다. “레이싱 모델 하면 야한 포즈만 짓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그녀는 “사진으로만 보지 말고 일단 경기장에 와서 모델들과 직접 얘기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디자인을 전공한 황영아는 뜻밖에도 “아주 어릴 때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쉽지는 않지만 지금도 경찰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귀띔한다. 이제 시작인 레이싱 모델 활동 역시 계속 할 생각이다. “공부와 모델 활동을 병행해 두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고 싶다”는 그녀는 “항상 밝은 모습, 즐거운 모습만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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