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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230V, 20~30대 겨냥한 벤츠의 ‘젊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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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벤츠 C230V, 20~30대 겨냥한 벤츠의 ‘젊은 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월 7일 C-클래스의 새로운 모델인 C 230 V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20~30대의 젊은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수입자동차 판매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S-클래스를 비롯해 주로 고급 차종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다. “여세를 몰아 C 230 V로 전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측의 생각이다.

C-클래스는 신형 V6 엔진을 장착했고 C-클래스 최초로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최고출력 204마력을 자랑하는 신형 V6 엔진과 부드럽게 변속하는 자동 7단 변속기의 조화는 C 230 V가 성능과 승차감 면에서 최고의 컴팩트 세단 중 하나임을 증명한다.

배기량 2500CC인 C 230 V는 여러 모로 중장년층보다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선 디자인면에서 기존 C-클래스의 스포티한 면을 그대로 살렸다. 세단이지만 우아함보다는 스포티한 인상이 더 짙은 C-클래스의 디자인은 중장년층보다는 젊은층의 시선을 끌 만하다.

기본사양으로 마련된 MP3 플레이어 아이팟은 젊은층이 운전을 즐기는 기분을 배가시킨다. 아이팟을 작동하면 계기반을 통해 작동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있는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후미 충돌시 목부상을 예방하는 ‘NECK-PRO 액티브 헤드레스트’, 야간 주행시의 코너링 라이트, 전면과 측면의 에어백 등은 무엇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염두에 두는 벤츠의 생각을 대변한다. 연비는 9.1㎞/ℓ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C 230 V의 가격은 아이팟 패키지 모델이 5690만 원(부가세 포함), AMG 패키지가 595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레이싱모델 박은경

윙크로 유혹하는 ‘안녕 걸’

[CAR]벤츠 C230V, 20~30대 겨냥한 벤츠의 ‘젊은 피’

레이싱 모델 검색순위에서 늘 상위에 랭크돼 있는 박은경은 팬들 사이에서 ‘안녕걸’로 통한다. 그녀는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입버릇처럼 ‘안녕’을 되풀이한다고 한다. 그녀 스스로도 “안녕이라고 해야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박은경이 가장 자신 있다고 내세우는 것 중 하나는 ‘윙크’. 얼굴을 마주한 그녀가 바로 앞에서 미소 지으며 맑고 큰 왼쪽 눈을 ‘찡긋’하는 표정은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일 만큼 매력적이다. “춤이 장기”라고 말하는 박은경은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팬카페에 박은경이 직접 부른 노래가 올라와 있다). 그녀는 가수 주석의 ‘힙합뮤직’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혹시 가수를 하고 싶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녀는 “노래에는 소질이 없다”며 손사래를 친다.

박은경은 흔한 말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경우다. 우연히 홍대 앞에 옷을 사러 갔고, 옷이 잘못돼 수선을 맡기게 되었으며, 남겨놓은 연락처로 옷 찾아가란 말 대신 카탈로그 촬영 섭외가 들어왔던 것. 박은경은 “그때부터 일이 잘 풀린 것 같다”며 그 일을 즐겁게 회상한다.

박은경의 예쁜 몸매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위는 배다. 얼굴보다 몸매가 더 예뻐 보인다. 군살 하나 없는 그녀의 배는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효리배’ 버금간다.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평소 따로 몸매 관리를 하지는 않지만 종아리에는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털어놓는다.

“바쁜 일정 때문에 본의 아니게 팬들에게 소홀했던 것이 제일 미안하다”는 박은경은 “항상 처음인 듯 일을 열심히 하고 팬들과 대화도 자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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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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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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