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1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기존 싼타페의 후속모델인 신형 싼타페를 공개했다. 개발기간 26개월에 투입된 개발비는 1623억원이다.
![[CAR]싼타페, 근육질 빼고 날렵해졌네](https://images.khan.co.kr/nm/652/car-1.jpg)
‘글로벌 트렌드 리더’ 라는 컨셉트로 100% 신형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싼타페는 전면부만 보면 묵직하다는 인상이 든다. 그러나 측면과 후면을 모두 살펴보면 세련되고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이내믹함에 안정감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룬 것이 신형 싼타페 외관의 특징” 이라고 말한다.
신형 싼타페는 새로 개발한 2.2VGT엔진과 신형5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2.2VGT엔진은 뛰어난 동력 성능을 자랑하며 신형5단 변속기는 자연스러운 변속감을 주고 연비와 출력 향상에 기여한다. 성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 신형 싼타페는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뿐만 아니라 측면충돌에 대비한 사이드 에어백도 갖추었다. 후방 추돌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 부위 부상을 예방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도 적용했다. 모젠 네비게이션은 차량 내의 주요 기능 작동 및 교통정보 제공과 전화연결 등 비서 수준에 버금가는 도우미 구실을 한다.
신차 발표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세계 명차들과 성능은 견주게 될 것” 이라며 신형 싼타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측은 “현대차가 세계 초일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는 데 쏘나타,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가 큰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받지 않았던 신형 싼타페는 출시 첫날(11월 23일)에만 4012대가 계약돼따. 1호차는 축구해설가 신문선씨에게 돌아갔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기를 바라는 의미다.
신형 싼타페는 2륜구동(2WD)과 4륜구동(4WD)이 있으며 2륜구동 CLX 기본형이 2220만원, 4륜구동 CLX 기본형은 2406만 원이다. 자동변속기 장착시 160여 만 원이 추가로 든다.
<임형도 기자 ihd@kyunghyang.com>
[레이싱모델]정주미
저 실물이 더 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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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최대 강점은 외모다. ‘잘 빠진’ 몸매와 작고 예쁜 얼굴…. MBC TV의 오락프로그램(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에 깜짝캐스팅됐을 정도로 그녀의 외모는 눈에 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그녀의 수많은 사진이 그녀의 실물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여겨질 정도다.
신인티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정주미는 카메라 앞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다. 그녀는 “전시 도우미로 활동했던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한다.
깨끗하고 정적인 제품 전시장에서 일하다가 먼지 날리고 굉음이 나는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을까. 정주미는 “경기장에서 내가 오아시스 구실을 하는 듯해 뿌듯하다” 며 “팬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