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수입 외제차를 사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던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바람은 ‘수입차의 가격은 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번번이 꺾이게 마련이다. 과연 일반인들의 생각처럼 수입차는 억대에 달할까.
물론 차값이 억대인 ‘프리미엄급’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3000만 원대 수입 세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차의 크기와 배기량, 기능, 사양 면에서도 고급차에 비해 손색이 없는 차도 있다. 포드의 ‘파이브헌드레드’와 혼다의 ‘뉴 어코드’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서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포드의 ‘파이브헌드레드’는 10월에만 153대를 판매해 렉서스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등극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11월 4일 자료). 배기량이 3000cc인 이 차는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대형 세단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헌드레드’의 가격에 대해 “당초 설정했던 것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했다”며 “고객들이 수입차는 비싸다는 생각을 이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어코드 3.0’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혼다의 ‘뉴 어코드’도 3000만 원대 세단이다. 기능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고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뉴 어코드’ 역시 배기량 3000cc에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GM의 ‘사브’, 포르쉐의 ‘푸조’, BMW의 ‘미니’ 등도 배기량에서는 떨어지지만 3000만 원대 수입 세단이다.
아직까지는 몇몇 수입차업체의 ‘가격파괴’에 대해 타업체 관계자들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거나 “가격하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격파괴’를 단행한 수입차의 판매량이 지금처럼 꾸준히 는다면 가격정책을 재고해야 할지 모른다.
레이싱모델 손보영![]() 172㎝의 키에 날씬한 몸매가 눈부셔서일까. 짧은 기간에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 엄청 늘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레이싱 모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좋다”는 그녀는 팬들과도 자주 만난다. 손보영의 환한 미소와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그녀의 팬카페 ‘순수보영나라’(cafe.daum.net/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고 말하는 그녀는 “회사(금호타이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할 뿐”이라며 프로정신을 내비친다. |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