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첨단 질주 ‘벤츠 뉴 S-Class’](https://images.khan.co.kr/nm/650/car.jpg)
디자인 면에서는 우선 대형 세단에서 보기 힘든 곡선이 두드러진다.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민첩성이 강조돼 있다. 이런 디자인은 차체를 작아 보이게 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뉴 S-Class의 차체는 7세대 S-Class보다 커졌다.
뉴 S-Class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곳곳에 혁신적인 새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신개념의 커맨드(COMAND) 시스템은 달리는 차 안에서 운전자와 탑승자가 현재 차에 대한 정보와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차의 기능을 쉽게 조작하게 해준다.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액티브 보디 컨트롤(Active Body Control) 시스템, 홀드(Hold) 기능과 언덕 출발시 밀리지 않게 하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Adaptive Braking System), 후미 충돌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 부상을 예방해주는 NECK-PRO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도 뉴 S-Class가 자랑하는 신기술이다. 이밖에도 큰 충돌시 엔진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도어를 풀어주는 기능도 갖추는 등 “뉴 S-Class는 무엇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말한다.
벤츠의 엔진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뉴 S-Class에 탑재된 신형 엔진은 V6(New S 350L)와 V8(New S 500L)은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뉴 S-Class는 세계 최초로 자동 7단 변속기인 7G-트로닉을 장착해 주행시 운전자가 느끼지 못할 만큼 부드럽게 변속한다.
최고 세단이니만큼 가격은 당연히 비싸다. New S 350L이 1억5980만 원, New S 500L이 2억260만 원(두 모델 다 부가세 포함)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