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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도…기후 스트레스, ‘저출산 고령화’
탄소흡수량 점점 줄어…숲 최대한 넓히거나 유지해야 산림 조성과 보호 및 목재 단계적 사용 등 순환경영 필요
경북 경주 월아산의 소나무숲 / 산림청 제공 전 지구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3년 409억t(±32억t)으로 추정된다. 2013~202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88%(연간 353억t)가 화석연료 연소에서, 12%(연간 47억t)는 산림 등 토지이용에서 나왔다. 이렇게 배···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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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야권 리더들 ‘태생적 한계’… 22대 국회 흔들 사법리스크
서울 서초구 대법원. 한수빈 기자 4월 10일 총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으로 전체의석의 5분 3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 12석 등 이른바 범야권은 190석을 넘게 됐다. ‘거야’가 만들어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하면서 겨우 개헌 저지선(100석)을 넘는 데 그쳤다.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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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이럴 수가”…정의당은 왜 진보의 중심이 되지 못하나
노동계의 이중구조와 맞닿아 지역·대중적인 조직 기반, 두 축이 모두 흔들려 내부 분열과 차기 리더 부재 등도 한몫…“시대 맞는 진보정치로 새출발해야”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월 10일 국회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 4월 8일 저녁 무렵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울먹울먹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흘렀다.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녹색정의당 유세대···
[ 2024.04.15 ]
조국혁신당의 앞날은
검찰 정권 조기종식·사회권 선진국 정책 입법 투 트랙 모색할 듯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4월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 방송사의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초조함과 긴장감이 맴돌았다. 4월 10일 투표 종료를 앞둔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조국혁신당 개표상···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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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야권 리더는 나” 이·조 싸움 “권력은 내게” 윤·한 또 격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4일 울산 남구에서 박성진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4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사거리에서 김영우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총선 선거기간 내내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의 캐치프레이즈는 ‘3년은 너무 길다’이다. 조국 대표는 ···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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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전문가들, 민주당 당선 예상자 대폭 늘렸다
총선 예측 판세, 민주당 압승 전망 우세…엄경영 소장은 국민의힘 151석으로 하향 수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둔 4월 2일 오전 울산시 남구 무거천에서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들이 ‘4월 10일 꼭 투표’라고 적힌 팻말을 각각 손에 들고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 “더 이상의 변수는 없다.” 지난 4월 1일 ···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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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차별과 고립이 건강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데이터화할 것”
김승섭 서울대 교수팀, 장애인과 부모 3000명 20년 추적 관찰 연구 시작
김승섭 서울대 교수(가운데)가 이끄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장애와 건강’ 연구팀이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민 박사, 김승섭 교수, 김자영 박사 /정지윤 선임기자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환경보건학과)와 그가 이끄는 서울대 장애와 건강 연구팀은 2023년 1월···
[ 1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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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
10~15년 이른 노화…장애와 고령 사이 돌봄 ‘공백’ 어쩌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발달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에서 발달장애인 최승희씨(왼쪽)와 아버지 최종우씨가 대화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의사가)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니 체중을 줄이라고 했고, 이가 안 좋아서 두 개 임플란트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앞으로 건강하면 좋겠어요. 건강밖에 없죠.” 지난 3월 25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
[ 1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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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
또 다른 가족, 생활동반자…법은 어디까지 따라왔나
생활동반자법·혼인평등법 등 국회에…정부, 근친혼 금지·입양 요건 완화 등 검토
이준헌 기자 가족관계를 둘러싼 법과 제도는 시대 상황과 인식 변화에 따라 바뀌어 왔다. 2008년 폐지된 호주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법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는 현재도 지속하고 있다. 가족 외에 다양한 관계를 ‘생활동반자’로 규정하고, 혼인관계를 동성까지 확···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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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핏줄보다 가족의 의무 우선…법이 변화한 사회 관점 담아야”
노종언 변호사 “구하라법은 상속제도 이전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 묻는 법”
구하라씨 유족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노종언 변호사가 지난 3월 12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법률은 그 결과만을 고려해 만드는 게 아니다. 법에 내포된 이념도 중요하다. 법 제정의 배경이 되는 국민적 공감대가 반영돼야 한다. 이른바 ···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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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사람이라면 어떻게…파렴치한 부모들 언제까지 놔둘 건가
2019년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가수 구하라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어릴 때 자녀를 떠나 양육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변변한 교류도 없었다. 그런데 자녀가 사망하자 갑자기 나타나 상속재산을 주장한다. 그리고 실제로 받아 간다. 때론 소송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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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새만금 사업 관할권? 큰 틀로 보면 아무것도 아녀”
군산 어은마을·김제 안하마을 이장이 말하는 새만금 사업 어민들에 3년 뒤 농지·양식장 약속 30년 지나도록 공수표
새만금 사업의 최대 피해자는 전북 김제·군산시의 어촌 마을이었다. 지난 3월 7일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에서 과거 어촌마을이었던 안하마을 이장 신익재씨가 만경강 너머의 군산 땅을 바라보고 있다(왼쪽). 같은날 군산시 옥서면에서 어은마을 이장 박만길씨가 만경강 너머의 김제 진봉면을 ···
[ 15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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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
군산-김제, 새만금 사업 놓고 ‘서글픈’ 역사전쟁
지난 3월 6일 새만금 사업지역에 있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바람쉼터에 ‘미래의꿈’이라고 적힌 푯말이 세워져 있다. 오래전 세워진 푯말은 녹이 슬고 글자 일부가 떨어졌다. 바람쉼터는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2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새만금 신항만 예정지역을 마주보고 있다. 이효상 기자 “막말로 이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하는 ···
[ 15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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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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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일’ 반박하기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하나 되는 윤석열·이준석·이재명
폴터링(paltering)이란 적극적으로 일부 사실만 진술함으로써 총체적 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폴터링 진술을 통해 기만했다고 했을 때, A의 말만 듣고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가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B는 A에게 항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때 A가 보일 반응은 빤하다. 그가 비겁한 사람이라면 “나는 진실을 말했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