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16 ~ 22
2025.06.15 (일)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지난호 보기
주간경향 >
1629호 | 지난호 보기
[정치]
(32) “100만 표심 잡아라”···52년 만에 해병대 대장 탄생하나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4월 15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제76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대선 때만 되면 해병대가 술렁인다. 대선후보들이 저마다 해병대 독립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왔기 때문이다. 이는 10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60여개 해병대 예비역 단체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 1629호
ㅣ
2025.05.16 ]
점수 좀 그만 매겨
진보 의제가 실종된 이번 대선에서도 2030 여성은 뒷전이 된 것 같다. 이준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소속된 김문수 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출산 가산점 공약’이 논란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군 복무 경력 호봉 반영 공약’이 성차별적이라며 항의한 문자에 “여성에겐 출산 가산점과 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
[ 1629호
ㅣ
2025.05.16 ]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 / 국회사진기자단 “차라리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갔다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5월 15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 따라 꼬마 민주당에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 1629호
ㅣ
2025.05.19 ]
쇄신은…여전히…
[ 1629호
ㅣ
2025.05.19 ]
[경제]
생성형 AI와 의사결정의 미래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지금까지 생성형 AI는 주로 마케팅 문구 작성, 보고서 초안 생성, 디자인 시안 제작 등 콘텐츠 생산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훨씬 더 복잡하고 중대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예고한다. SAP의 ‘쥴(Joule)’,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AI’ 등 거대 IT 기업들이 앞다퉈 선보이···
[ 1629호
ㅣ
2025.05.16 ]
(2) 쿠팡의 질주가 드리운 그늘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송 차량이 주차돼 있다. 권도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5월에 공개하는 ‘대기업 집단 현황’을 보면 기업들의 매출액 순위를 알 수 있다. 비금융보험사로 한정하면 최근 5년간 매출액 상위 5대 그룹이 바뀐 적은 없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포스코로 이어지는 순위도 그대로다. 새로운 기업의 ···
[ 1629호
ㅣ
2025.05.16 ]
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대선 의제로 부상한 ‘주 4.5일제’
장시간 노동 해결의 사회적 요구 커져…제도화 여부는 새 정부 과제 민주, 임금 손실 없는 노동시간 단축…국힘, 유연근무제 확대 초점
노동·시민사회단체 주4일 네트워크가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 4일제 도입 및 노동시간 단축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일제히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시간 노동에 따른 ···
[ 1629호
ㅣ
2025.05.19 ]
‘중국의 저축’이 미국을 화나게 한다···무역전쟁의 속사정
“미국 과잉 소비는 중국 저소비 반작용”…마이클 페티스 시각 미 행정부 내 확산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동했다. 연합외신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이례적으로 저축을 많이 하는 나라로 꼽힌다. 돈을 당장 쓰기보다 모아두려는 성향이 강하다. 최근 미국에선 중국의 높은 저축률이 미국의 무···
[ 1629호
ㅣ
2025.05.19 ]
“투표권 위해”···우체국도 ‘대선 비상근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조기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은 각자의 비전을 유권자에게 전하려 애를 쓴다. TV토론회, 선거 유세, 유튜브, 현수막 등 방식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것은 집으로 배달되는 선거공보물이···
[ 1629호
ㅣ
2025.05.21 ]
[사회]
‘뽀득뽀득, 쓱싹쓱싹’···편안히 쉬세요, 소리 들려드릴게요
소리로 청각 자극하는 ASMR 유튜버 ‘하쁠리’ 인터뷰
유튜버 하쁠리가 지난해 12월 19일 올린 ASMR 영상의 한 장면. 가상인물 윤석놈이 2차 계엄을 선포하자 산 속으로 피한 시민을 치료해주는 상황극을 ASMR 콘텐츠로 만들었다. 유튜브채널 하쁠리 영상 캡처 “12월 3일 밤 10시 30분 윤석놈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
[ 1629호
ㅣ
2025.05.19 ]
“일 사죄는 언제” 애타는 마지막 배웅
뜨거웠던 정오의 볕은 고 이옥선 할머니 얼굴로 쏟아지고 있었다. 부축을 받으며 느릿하게 걸어 나온 이용수 할머니(97)가 오랜 친구의 영정 앞에 다가가 손을 흔들었다. 액자 속의 할머니와 액자 밖의 할머니는 모두 웃고 있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친구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 한 송이를 내려놓으며 이야기했다. 남은 자가 떠난 자에게 보내는···
[ 1629호
ㅣ
2025.05.20 ]
“싸울 수 없는 당신을 위해”…고공농성장 1박2일 취재기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 고공농성 고진수씨와 24시간
지난 5월 12일 서울 명동역 앞 지하차도 철제 구조물 위에서 89일째 고공농성 중인 세종호텔 해고자 고진수씨를 만났다. 고공농성장은 천장은 낮고 폭이 좁았다. 세종호텔 해고자들과 연대해온 말벌 동지들이 고씨와 닮았다며 선물한 캐릭터 인형이 철제 봉에 매달려 있다. 이효상 기자 ···
[ 1629호
ㅣ
2025.05.21 ]
[문화&과학]
1969년 아폴로 11호에 그녀는 없다
은희경 장편소설 <새의 선물>
1995년 출간된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은 가부장제하에서 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주체의 곤경을 다루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1990년대 등장한 은희경, 전경린, 신경숙 등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는 사적 개인의 발견, 일상과 여성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
[ 1629호
ㅣ
2025.05.16 ]
(87) 경남 남해 화방사-붉은 꽃으로 채워진 미더운 절
경남 남해를 여행하면서 남들이 좀처럼 가지 않는 사찰을 찾았다. 화방사. 남해 하면 보리암을 즐겨 찾고 용문사도 유명하다. 화방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에는 연죽사라 불렀다고 한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화방사는 남해를 대표하는 사찰이었지만, 지금은 옛 명성에 비해 다소 초라한 면이 없지 않다. ···
[ 1629호
ㅣ
2025.05.21 ]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여성 이야기
그림자 왕 마자 멩기스테 지음·민은영 옮김·문학동네·1만9000원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을 배경으로 현실의 개연성과 픽션의 재미를 모두 담은 소설이다. 주인공인 소녀 히루트는 에티오피아 총사령관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다 전쟁이 터지자 군대를 따라 전쟁터에 나간다. 마을 여자들과 함께 히루트는 훈련에 매진해 전사로 성장한다···
[ 1629호
ㅣ
2025.05.21 ]
캐서린 번하드전 - 시각 언어로 새로 난 대중문화
[전시] 캐서린 번하드전: Some of All My Work 일시 6월 6일~9월 28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관람료 2만2000원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시각 언어로 동시대 회화의 흐름을 이끌어오며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교차점’이라고 불리는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최대 규모 회고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1···
[ 1629호
ㅣ
2025.05.21 ]
[세계]
(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인도·파키스탄·중국 삼각 갈등 지역…작은 사고가 큰 분쟁으로 번질 우려
지난 5월 7일 인도령 잠무카슈미르의 푼치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새벽 인도는 파키스탄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파키스탄도 보복에 나섰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7일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과 포격을 주고받았다. 사상자가 130명에 달했다. ···
[ 1629호
ㅣ
2025.05.16 ]
(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잠자고 있는 코알라 / 픽사베이 호주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학회에 참석하고 인근 대학에서 한동안 연구하며 지낼 수 있는 기회였다. 호주 방문은 내게 오래 기다려온 여행지였다. 붉은 사막,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리고 남반구 호주에서만 살아가는 이국적인 야생동물들, 그중에서도 가장 보고 싶었던 동물은 단연 ‘코알라’였다. 주변 코알라 보···
[ 1629호
ㅣ
2025.05.16 ]
“두 번 안 당한다” 버틴 중국…급한 미국, 사실상 후퇴했다
기념품 의류 판매상인 듀안 잭슨이 지난 4월 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자신의 매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힌 중국산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AP “미·중 무역 갈등이 처음 부상했던 2018년 중국의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미국이 대규모 대중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며 관세···
[ 1629호
ㅣ
2025.05.19 ]
[연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 29년 만에 드디어 마침표 찍는 ‘불가능한 임무’
<미션 임파서블> 최종장이라는 분위기를 내려는지 2년 만에 나온 속편 영화의 제목은 ‘파이널 레코닝’이다. 종장답게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떡밥, ‘토끼 발’의 실체도 이번 편에서 드러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목: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
[ 1629호
ㅣ
2025.05.21 ]
[오피니언]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
[ 1629호
ㅣ
2025.05.16 ]
사다리에 올라가지 않아도 잘사는 사회
이주영 편집장 young78@kyunghyang.com ‘거리의 변호사’란 별명을 가진 그는 법정이나 사무실보다 시위 현장, 철야농성 현장이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파업,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 구의역 참사, 고 김용균씨 사망사건, SPC 노조 파괴 의혹,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등 수많은 노동 관련 사건이나 참사 ···
[ 1629호
ㅣ
2025.05.21 ]
1628호를 읽고
농업 공공성과 공동체 복원…농촌 위기 풀어나가는 유럽 농업은 유럽도 힘든 상황인 듯합니다. 공동체와 같이 가는 것은 부럽습니다. 유럽 농업인들은 농업직에서 은퇴한다고 하니 너무 부러웠습니다._경향닷컴 유형**** 시도할 권리, 청년에게 딱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40대 후계농인 저는 시도할 권리를 누리지 못해 귀농에 큰 어···
[ 1629호
ㅣ
2025.05.21 ]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7) 중국 항모 2척, 동중국해를 휘젓다
2
(57) 한국 민주주의는 또 다른 내란을 막을 수 있는가
3
고개 숙인 부역자들
4
(6) 여성 노동자의 자전적 글쓰기가 도달한 지점
5
이름으로 남겨진 죽음
6
(3) AI 혁신, 빅테크 ‘독점’ 수단 되나···칼 빼드는 규제 당국
7
생각이라는 착각, 인공지능은 버블인가?
8
대통령실, ‘차명 부동산’ 알고도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했다
1
이준석, 결국 혐오 정치로 무너졌다
2
‘부산 40%’ 돌파, ‘이대남’ 이준석 몰표…숫자로 보는 21대 대선
3
강자에게 우호적…돈·권력에 집착하는 한국 개신교
4
국민의힘 당권 최종승자는 한동훈?
5
트럼프, 이재명에게 닥친 가장 큰 난관
6
(33) 대중국 견제로 재편되는 주한미군…‘종전협정’ 가능성도
7
은마아파트는 ‘반쪽’도 통한다···경기 침체에도 강남은 ‘불패’
8
카리나 옷 색깔 따질 시간에
시사 2판4판
지금은 ‘통합과 단죄’
주간 舌전
“국민의힘은 사이비 레밍 집단”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