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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호 | 지난호 보기
[정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농민이 몰고 온 트랙터가 2024년 12월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성소수자가 연단에서 발언하는 것은 “더 큰 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지금, 맞지 않는다고 더불어민주당의 한 국회의원은 말했다. 그는 이대남(20대 남성)···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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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한동훈 국힘 대선후보? ‘룰과 시간’에 답이 있다
전문가 대부분 “등판은 하되 가능성은 거의 없어” 예측
한동훈 국민의힘 당시 대표가 지난해 12월 4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발표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등판은 한다. 그러나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주간경향이 접촉한 국민의힘 주변 정치권·정치평론가 대다수가 내···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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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광역단체장들 마음은 ‘대선 콩밭’에?
시·도정 뒤로 한 채 중앙정치에만 관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월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대구·경북(TK) 지역 광역단체장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 2월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 동대구역···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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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표류…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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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홍장원 메모 네 가지…사실과 달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 헌법재판소 제공 “확인해보니 메모는 네 가지가 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월 1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제8차 변론에 출석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설명한 내용의 뼈대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자신이 쓴 (체포명단) 메모를 보좌관에게 줘서 정서···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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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경제]
직업과 작업, AI의 노동 대체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 한국은행은 ‘AI와 한국경제’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앤트로픽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수행되는 경제적 작업’이라는 타이틀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보고서 모두 AI에 의한 노동 대체 가능성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결론과 전망은 엇갈렸다. 한국은행은 ···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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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52) 새로운 재정 거버넌스의 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월 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서도, 저물어가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재정 거버넌스는 중요한 이슈였다. 재정 거버넌스는 예산 편성과 심의 및 확정, 집행, 결산에 이르는 전체적인 예산 과정에서 의회와 행정···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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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혹독한 ‘공모주 한파’…뻥튀기 상장은 누가 책임지나
거시경제 흐름과는 아무런 관계 없이 하락…‘공모주 투자는 필패’ 공식 금감원의 ‘공모가 뻥튀기’ 대책 통할지 미지수…‘폭탄 돌리기’ 주의보
올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들. 상장 당일 LG CNS는 9.85%, 미트박스는 25.26%, 데이원컴퍼니는 40%, 아이지넷은 37.79% 각각 하락했다./연합뉴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A씨는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공모주 투자만 한다. 2023년 공모주의 상장 당일 가···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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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다이소 모십니다”···마트도 대기업도 러브콜
불황에 다이소 입점·협업 잇따라···연 매출 4조 클럽 눈앞 점포 매년 5% 증가···뷰티 트렌드 만들고 관광명소로 등극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다이소 매장 / 연합뉴스 지난 2월 10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다이소에는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400평 규모의 다이소는 이마트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올해 1월 신규 입점했다. 부모와 함께 문구용품을 사러···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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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우체국, 저소득 장애인에 ‘암보험 무료 지원’
우정사업본부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우체국 암보험’ 무료 가입 지원을 진행한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장애인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보험’이다. 지난 2001년에야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으로 장애인 전용 보험상품이 출시됐고, 2010년대 후반까지 일반 보험에 가입하려는 장애인은 장애를 이유로 가입이 제한되거나 차별적인 ···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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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사회]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후퇴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실제로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미국 역내에서 기후 공시 제도 약화의 흐름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 제···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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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담배의 진실’ 2심선 밝혀…담배회사 책임 물을까
지난 1월 15일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른바 ‘담배소송’ 항소심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원고인 건보공단의 수장이자, 40년 경력의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담배의 유해성에 관해 직접 변론했다. 그는 재판부에 “흡연은 명백한 폐암 발병의 원인이며 담배는 핵심적 발암물질”···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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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담배에 관대한 시대는 끝났다
흡연율 줄었으나 규제 아직 미흡…액상 전자담배 ‘정의’는 논쟁적 현안 내년에 담배 유해성분 첫 공개…담배소송과 금연 정책 등에 효과 기대
흡연에 관대한 시대는 저물었다. 공공장소는 물론 학교 주변, 실내에서의 금연은 철칙이다. 담배는 1600년대 초 일본을 통해 전래해 그 무렵부터 건조한 담뱃잎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소비돼왔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전매제로 담배사업이 시작됐다. 정부 수립 ···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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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국경을 넘는 탄압, 국경을 넘는 연대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일본 원정 고용 승계 투쟁 일본 법원은 투쟁 돕는 일본 시민에 접근금지 결정
일본 기업 니토덴코의 법인 청산으로 해고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 니토덴코 본사 건물 앞에서 대화와 면담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노동자들의 요구에 공감하는 일본 시민들이 집회를 함께하고 있다. ‘손잡고’ 제공 일본 도쿄에 사···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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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하늘을 볼 때마다 널 기억할게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1학년 김하늘양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늘양이 다니던 초등학교를 지난 2월 12일 찾았다. 학교의 담장을 따라 하늘양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 젤리, 캐릭터 과자, 초콜릿도 있었다. 우유와 과자를 들고 온 학생들이 우유 팩을 열···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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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
공공개발 반대에 규제 완화로 답한 정부
이효상 기자 “내 말에 틀린 부분 있으면 말해봐요.” 쪽방 밀집 지역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건물을 가지고 있는 A씨는 확신에 차 말했다. 말문이 막혔다. 그의 말이 모두 옳아서가 아니라 기본 전제부터 동의할 수 없어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동네를 토지·건물주들의 뜻대로 민간개발해야 한다고 주장···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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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문화&과학]
(58) 과학기술자의 관세
지난 2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쇼크 대응과 AI 발전 전략’ 긴급 간담회 / 연합뉴스 세계는 정치적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수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과학자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건 과학자 주변의 일이게 마련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절규하기 시작했다.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닥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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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인간이 문제일 뿐…나쁜 동물은 없다
나쁜 동물의 탄생 베서니 브룩셔 지음·김명남 옮김·북트리거·2만4000원 도시에 흔한 ‘바위비둘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을 따라 서식해왔다. 인간은 비둘기를 길들여 먹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했다. 비둘기는 우체부 역할도 했고 ‘평화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 비둘기는 ‘날개 달린 쥐’로 전락하···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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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62) 남극 빙산-얼음 밑 자연과의 대화, 남극 다이빙
한국과학잠수연구소 주최로 지난 2월 7~8일 개최된 ‘동계 수중생물 연구 활동을 위한 얼음 밑 과학잠수 교육 캠프’에서 ‘남극에서의 다이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틀째인 8일에는 영하 16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강원도 춘천 홍천강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얼음 밑 수중 세상을 체험하는 교육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하지···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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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연극 <만선>-어부의 비극적 숙명과 시대상
[연극]만선 일시 3월 6~30일 장소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5000원, A석 3만원 국립극단이 2025년 첫 번째 작품으로 한국 현대 창작 희곡을 대표하는 작품 <만선>을 선보인다. 1964년 국립극장 희곡 현상공모에 당선된 후, 같은 해 7월 초연한 <만선>은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작으로···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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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우리 스스로가 자초하는 ‘감시사회’
사생활의 역사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안진이 옮김·더퀘스트·1만7500원 1341년 영국 런던 방해죄 재판소에 “이웃이 깨진 창문으로 자신의 정원을 들여다볼 수 있으니 조치해 달라”는 한 여성의 고소가 접수됐다. 현장 검증을 마친 재판부는 이웃에게 창문을 수리하라고 판결했다. 사생활의 권리(프라이버시)가 처음 법적으로 인···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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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세계]
(4) 금이 만든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 바스토에는 골드러시에 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손호철 제공 ‘포티나이너스(49ers).’ 전설적인 쿼터백 조 몬태나가 활약하던 인기 있는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의 이름이다. 샌프란시스코와 포티나이너스는 무슨 연관이 있는가? 포티나이너스는 미국 역사에서 독특한 의미가 있다. 이는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때 일확천금···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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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46) 베트남 ‘제2의 도이머이’…정부 조직 최대로 줄인다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호찌민 정치아카데미에서 ‘베트남 시대’를 선언하고 있다. / 베트남 공산당 홈페이지 “정부 조직 20% 감축.” 1986년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가 선언된 이후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2024년 12월 4일, 베트남 내무부 장관은 베트남넷(VietNamNet)과 인터뷰에서 “정부 부···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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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
[연예]
퇴마록-첨단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과거의 영광
희미하게 잊히던 <퇴마록>이 난데없이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다. 반가움과 의아함,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형태적 선택은 원작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대까지 극장으로 흡수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포석이라 읽힌다. /로커스 제목: 퇴마록(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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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오피니언]
요즘 세상에 시사주간지 보는 사람들
이주영 편집장 주간경향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새 편집장을 맡은 이주영입니다. 주간경향을 구독하고 계신 독자님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종이신문과 시사주간지는 물론, TV 뉴스도 외면받는 세상에서 여전히 시사주간지를 보는 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일까 궁금합니다. 뉴스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입니다. 기자들이 공들여 쓴 기사가 불과 몇 시···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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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1615호를 읽고
뒷걸음질 친 동자동의 4년…공공개발 끝내 좌절되나 민간자본이 들어가면, 쪽방 주민들 모두 나가라는 소리 아닌가. 그게 쪽방 사업이냐 재건축이지. 명분이 바뀐 주객전도._네이버 loze**** 집주인들 보상 안 해주는 줄 알겠다. 수십 년 동안 쪽방 임대하면서 주거급여 세금으로 월세 뽑아먹고, 이제 보상할 것 다 해주면서 ···
[ 1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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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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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반명 빅텐트?
주간 舌전
한덕수 노욕의 ‘난가병’ 빠져
오늘을 생각한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줄 ‘우리’가 있나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과거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했던 말이 회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서 문형배는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김장하 선생을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법관이 돼서도 평균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그의 정신적 바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