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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호 | 지난호 보기
[정치]
(52) 윤석열은 한국의 트럼프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준헌 기자 작년 12월 3일 이후, 모두가 던졌던 질문 중 하나는 ‘도대체 왜?’였다. 윤석열은 무얼 위해 그런 짓을 벌였는가? ‘오래전부터 쿠데타를 한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속인의 점괘를 믿어서’ 따위의 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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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25) ‘해군의 36년 꿈’ 기동함대 창설···화룡점정은 경항모
지난 2월 3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복지관 강당에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식이 열렸다. 연합뉴스 한국 해군의 숙원이던 기동함대사령부(기동함대)가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지난 2월 1일 창설됐다. 기동함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 방어-대량 응징 보복)의 핵심부대···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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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양극화 넘어 허위정보 양산 방치하는 유튜브
치고 빠지는 ‘인지전’ 상황…‘팩트체크’만으로는 해결 못 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선관위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허위정보를 담은 영상 / 유튜브 캡처 화교는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갈 수 있다는 유튜브 게시 허위정보. 지난 1월 21일 올라온 영상이다. / 유튜브 캡처 ‘선관위 체포된 중국인 99명 CCTV 추정 영상 발표’,···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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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이재명의 포용·통합 어디까지 갈까
민생회복지원금 포기·주 52시간 노동 예외 인정 등 잇단 ‘흑묘백묘론’ 정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를 포용하는 것에서도 흑묘백묘론을 적용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A씨의 주장이다. 경제정책 분야에 탈이념과 탈···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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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연합뉴스 “당연히 국회의원이라고 이해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증인에게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707특임단 ···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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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차고…넘치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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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차라리 다행?
김찬호 기자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무슨 달그림자 같은 거를 쫓아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출석해 ‘비상계엄’은 선포했지만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시적 감수성과 별개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아니면, 말고’식 태도에 우려가 나오지 않을···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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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경제]
딥시크, ‘일반기억’의 대중화
딥시크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에는 의식이 없다. 결국 입력을 넣으면 출력하는 전산 설비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세상의 모든 기억으로 학습된 다소 진보된 외장 기억장치라 할 수 있으니 루소의 일반의지는 되지 못해도 ‘일반기억’이라고는 충분히 불릴 만하다. 인간의 진짜 기억처럼 오염도, 환각도 벌어진다. 기억은 입력된 정보···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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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41) 트럼프는 왜 관세 카드를 꺼냈을까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25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행한 67개 행정명령을 뒤엎는 조치가 포함됐다. 이어 지난 2월 1일 서명한 행정명령은 ···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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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딥시크 쇼크, 한국 AI 산업 살릴까?
빅테크 가성비 AI 모델 경쟁 확산···한·미·일 AI 동맹 시동 각국 딥시크 차단···“AI 원천기술 확보로 경쟁력 키워야”
세계적으로 AI 관련 개발 및 연구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미·일 대표 기업의 AI 회동이 지난 2월 4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오픈 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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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자립준비청년의 밥심 챙겨 홀로서기 돕는다
우정사업본부의 자립준비청년 식비지원사업 포스터/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 기관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6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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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사회]
(27) 보이지 않는 나의 얼굴, 평판
ⓒUnsplash, Tim Marshall 나는 내가 둘이다. 그 하나는 내가 아는 나다. 다른 하나는 남들이 아는 나다. 이 둘은 일치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나보다 남들이 아는 내가 더 나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신입사원 때 첫 번째 맡겨진 일이 그 회사 역사를 책으로 쓰는 일이었다. 개발새발 썼는데, 나는 책을 쓴 사람···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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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이름에 대한 고민
지난해 7월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서 한 팔레스타인 아이가 물통이 든 수레를 끌고 폐허가 된 거리를 지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6·25전쟁인가, 한국전쟁인가.” 대학 시절 수강한 국제정치사 수업의 한 대목이 지금도 기억난다. 학생들에게 던지는 난제로 유명했던 선생의 강의는 간혹 정명(正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무리됐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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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뒷걸음질 친 동자동의 4년…공공개발 끝내 좌절되나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주장하는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은 정부가 공공개발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서울역 쪽방촌에서 10년 넘게 살아온 윤용주씨는 불길한 예감을 말했다. 그의 예감은 그리 틀···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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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건물주와 쪽방 주민은 악어와 악어새…공생이 답”
“여기에 살 자격 있냐” 건물주 질문에 맞선 동자동 쪽방촌 주민의 반박 사업 발표 후 인심 사나워져 아쉬움…“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나설 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을 방문했다. 동자동 쪽방 주민들이 골목에서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 가원 제공 4년 전 정부가 발표한 ‘서울역 쪽방촌 공공주택 및 ···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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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뉴스’ 탈 쓰고 퍼지는 허위정보…막을 방법 없을까
허위정보 처리 투명한 기준과 절차 정하되 부작용 최소화는 필수 “경로 규제론 사라지지 않아…영향력 확대 고리 끊어야” 지적도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선관위 CCTV 장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사태를 벌인 배경엔 부정선거 음모론이 있고, 탄핵 심판 중에도 부정선거 관련 허위정보는 지속해서 생산·확산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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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얼음이 녹는다’…지구의 경고
매서운 한파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마저 사라졌다. 입춘인 지난 2월 3일 서울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발효된 이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한강의 상·하류에는 유빙이 관측됐고 강변에는 고드름이 맺혔다. 옷을 겹겹이 껴입고 핫팩을 손에 쥔 시민들도 몰아치는 칼바람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한파경보는···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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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
[문화&과학]
(41) 첫사랑이 끝사랑, 기다림의 미학
뮤지컬 <시라노>·<베르테르>·<웃는 남자> 등
뮤지컬 <시라노> 공연 장면 / RG컴퍼니·CJ ENM 불신과 분노, 분열이 이 시대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범람하는 가짜뉴스와 혐오 발언들은 더 큰 폭풍을 예고하는 전조 같다. 진실과 정의는 이제 도서관 책 속에나 존재하는 것일까? 불안이 높아지던 차에 뮤지컬 <시라···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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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대법 판결로 소유권 논쟁은 끝나…‘약탈 문화재 반환’ 외교 협상 시급
지난 1월 24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일반에 공개된 ‘금동관음보살좌상’. 오는 5월 5일까지 딱 100일간만 공개된다./김찬호 기자 지난 1월 24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불상 한 점이 공개됐다. 높이 50.55㎝, 무게 38.6㎏의 이 불상은 금속을 녹여 관음보살을 형상화했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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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80)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마산은 아직 살아 있다
마산이라는 이름은 이제 행정구역 명칭에만 남았다. 창원·진해·마산이 통합하면서 과거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마산은 창원이라는 명칭 뒤로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입에 붙은 ‘마산’이라는 단어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그 도시를 찾아 내려간 길에서도 내내 ‘창원’ 대신 ‘마산’이라는 말만 되뇌고 있었다. 이···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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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억만장자들의 끈질기고 집요한 약탈
다보스맨 피터 S. 굿맨 지음·김하범 옮김·진지·3만3000원 매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선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의 여러 문제를 두고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이 화두였다. 다보스포럼에선 경제적으로 힘이 센 사람들, 특히 억만장자들의 목소리가 주목받는다. 기업이···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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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세계]
돌아온 ‘미치광이 전략’, 관세 전쟁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익이 되는 약속 받아내 일단은 성공 이웃나라와 우정과 신뢰 금가…계속 성과 낼까는 미지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한 주류 상점에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미국산 위스키 앞에 ‘대신 캐나다산을 사세요’라는 안내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과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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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
[연예]
9월 5일: 위험한 특종-언론 역사 새로 쓴 ‘테러 생중계’의 뒷이야기
영화는 아날로그로 제작되는 방송프로그램이 어떠한지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다. 특종을 위한 방송사 간 경쟁, 현장에서 벌어지는 인간적 갈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목: 9월 5일: 위험한 특종(September 5) 제작연도: 2025 제작국: 독일 상영시간: 95분 장르: 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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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사회]
(47) 고기도 안 먹는데 이상지질혈증이라뇨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수치가 높은 것을 말한다. 조금 더 자세히 나눠보면 LDL 콜레스테롤이 많거나, 중성지방값이 상승하거나,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은 경우가 있다. 이처럼 혈액 내 지방의 수치가 높고 낮은 경우를 ‘이상지질혈증’이라 하는데, 개인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에 따라 약물로 치료한다. 건강검진이 일···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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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오피니언]
하나 되는 윤석열·이준석·이재명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폴터링(paltering)이란 적극적으로 일부 사실만 진술함으로써 총체적 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폴터링 진술을 통해 기만했다고 했을 때, A의 말만 듣고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가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B는 A에게 항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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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
1614호를 읽고
트럼프와 북핵…허무한 윤석열의 2년 반 하루빨리 정책 조율을 해서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동맹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남한을 배제하는 ‘통미봉남’ 전략을 추진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 불허다._경향닷컴 김성**** 윤이 북·중·러에 반자이(만세)를 외치···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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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칠 가이처럼 침착하고 의연하게
홍진수 편집장 주간경향 독자님들은 ‘칠 가이(Chill Guy)’를 아시나요. 얼마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터넷 밈(meme)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SNS를 자주 이용하시는 독자님이라면 이름은 몰라도, 본 적은 있을 겁니다. 청바지 차림에 스웨터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갈색 강아지입니다(캥거루나 카피바라···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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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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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노욕의 ‘난가병’ 빠져
오늘을 생각한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줄 ‘우리’가 있나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과거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했던 말이 회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서 문형배는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김장하 선생을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법관이 돼서도 평균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그의 정신적 바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