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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호 | 지난호 보기
[정치]
(23) 육사 명칭은 일제 잔재···‘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져
2021년 3월 2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사 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후배 생도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윤중 기자 전 세계에서 초급장교 양성기관에 ‘사관학교’란 명칭을 붙이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육군사관학교(육사) 명칭의 원조는 일본 제국주의 군대다. 일본제국 육사는 일본이 육군 장교···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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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사법에 기댄 ‘사생결단’ 정치
탄핵정국으로 심화한 정치의 사법화…헌재의 시계 숨 가쁘게 돌아가
신임 헌법재판관이 취임식을 가진 지난 1월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차가 들어가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제 공은 정치의 손을 떠나 헌법재판소와 수사기관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12월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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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유튜브로 애쓰는 것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유튜브를 통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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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최근 최상류서 발견된다는 ‘신종 어류’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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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경제]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알림, 24시간 연결된 온라인 세상은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숨 막히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간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이 모든 기술 발···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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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50) 격변의 2024년과 재정정책
2024년 11월 6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에 많은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민주주의를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체제’로 정의한다면 2024년 민주주의는 세계 곳곳에서 잘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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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적과의 동침’ 통할까?
정용진 “몸 사릴 이유 없어, 2025년 변화 적기” 알리바바 추가 투자 촉각, 정보 유출 우려 과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4년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수일까, 외통수일까. 신세계그룹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지난해 12월···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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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올해 ‘광복 80주년’ 등 기념우표 21종 나온다
2023년 6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모델들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우리 독자 기술로 발명한 잠수함과 제주도의 오름(단성 화산) 등에 대한 기념우표도 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광복 80주년’ 등 2025년 기념우표 총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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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사회]
(43) 통상임금 변경, 내 월급도 오르나
한 사람이 지갑을 열어보고 있다. 언스플래시 2025년, 다시 통상임금이 화두입니다. 통상임금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수당 산정 ‘기준’입니다. 시간외근무수당(연장·야간·휴일), 연차수당, 휴업수당의 기준이자, 평균임금 최소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급 250만원, 상여금 80만원, 식대 20만원, 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하···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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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26) 당신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정효진 기자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눈치를 보는 사람과 안 보는 사람이다. 눈치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한다. 나···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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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이토록 잔인한 ‘학습’
지난 1월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2022년 1월 11일에 발생했다. 3년 전 이맘때였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한 개 동의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잔해에 깔렸다. 오랜···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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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유족 아픔 오래 함께하며…제대로 된 재난 서사 써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지난 1월 1일 전남 무안공항 사고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 너머로 사고기의 기체가 보인다. 이준헌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떠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비상착륙하다 폭발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선박 침몰과 구조 실패로 304명이 희생된 세월···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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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원인 규명에 시간 필요…“조용히 기다려야”
FDR 분석에만 6개월 이상 걸려…최종 조사보고서는 1년여가 다반사
지난 1월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과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공기 사고는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있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매해 발간하는 ‘안전진단 보고서(Safety Report 2024)’에 따르면 2023···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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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2030 남성, 그들은 왜 탄핵 집회에 없었나
‘계엄 반대→약자 연대’ 사회 참여 활발한 2030 여성들 연대할 의제와 공간 딱히 없어 각자도생 남성들과 대비
2024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이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이어진 시민들의 탄핵 촉구 집회 키워드는 단연 ‘2030 여성’이었다. 한겨울 추운 날씨에 촛불 대···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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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12·3 계엄, 처단받지 않은 전두환 쿠데타의 후과”
‘전두환’ 파헤친 고 정아은 작가가 본 윤석열의 비상계엄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켜본 많은 이들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를 떠올렸습니다. ‘전두환’과 ‘전두환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을 분석한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2023년에 출간됐지만, 지금도 한국사회에 숙제를 던집니다. 주간경향은 지난해 12월 17일 이 책의 저자···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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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제대로 슬퍼해야 다음을 기약한다
이름이 적힌 위패도, 고인의 얼굴이 담긴 영정도 없었다. 하얀 국화꽃이 제단 위에 수북이 쌓여 있을 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나고 사흘째인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애도의 행렬에 외국인도 있었다. 그는 희생자와 한국을 위로하고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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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
플라스틱 전쟁이 벌어진 이유
4년 전쯤만 해도 내가 사는 집 건물 앞엔 분리수거함이 놓여 있었다.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병, 건전지 등으로 나누어진 큰 봉지에 입주자들이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리해 넣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얼마가 지났을까, 분리수거함이 사라졌다. 일부 입주자들은 엄연히 분리수거함이 있는데도 분리배출이 귀찮은지 재활용품을 뭉텅이로 던져놓았다···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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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문화&과학]
(39) 사람답게 산다는 것
뮤지컬 <글루미 선데이>·연극 <타인의 삶> 등
연극 <타인의 삶> 공연 장면. 프로젝트그룹 일다 미로 같은 길을 지나 객석과 무대가 연결된 넓은 공간에 이르렀다. 중앙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커다란 스크린이, 한쪽 테이블 위에는 먹거리가, 원형으로 둘려 있는 의자에는 방석과 봉제 인형이 놓여 있다.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파티룸이다···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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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윤석열 정부 ‘관람권 부과금’ 폐지…기업들은 “관람료 인하 없다”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있는 사람. ‘영화관람권 구매 시 징수되는 부과금 3%’가 폐지됐지만, 영화 관람권 가격은 인하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새해에 ‘영화관람권 구매 시 징수되는 부과금 3%’를 폐지했지만, 관람료···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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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78) 부산 영도 깡깡이예술마을-한겨울 바닷바람 녹인 ‘엄마의 얼굴’
부산 영도의 겨울바람은 제법 매서웠다. 막아주는 것 없이 고스란히 몰아치는 바람의 끝에는 칼날이 매달린 것만 같았다. 때때로 큰 배가 지나갈 때면 다리가 열리는 도개교인 영도대교를 넘어서는데 부산의 겨울도 만만찮다는 걸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 다리를 건너다니며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은 영도가 섬인 것조차 모른다. 영도는 여의도의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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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스마트폰에 어린 콩고의 피눈물
코발트 레드 싯다르트 카라 지음·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2만3000원 코발트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기차 등의 동력이 되는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의 필수 소재다. 전 세계 공급량의 약 75%를 콩고민주공화국(콩고)이 담당한다. 작업 환경은 열악하다. 몇 푼이 간절한 아이와 노인 등 이른바 ‘장인 광부’가 위험하고 유독한 작업 환경에···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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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세계]
캐나다도 그린란드도 미국 땅? 트럼프의 ‘계산된 도발’
“캐나다는 미의 51번째 주” “그린란드 매입” 등 동맹국에 선 넘은 도발 협상력 키우려는 전략 관측…NYT “팽창주의적이고 식민주의적 성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특유의 허풍일까, 계산된 도발일까. 오는 1월 20일 백악관 입성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남의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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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오피니언]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정치 냉소주의, 방어적 이기심이 팽배해진 각자도생의 사회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안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통된 ‘옹이’가 있었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는 현재를 구할 수 있기에.” 2025년이다. 그 어느 때보다 새해, 새로운 출발이 절실한 때이다. 격난의 지난해, 그 그림자가 아직도 길게···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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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
공동체가 함께 참사를 견디는 법
홍진수 편집장 참담하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지만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79명의 사람, 달리 말하면 179개의 세계가 이날 사라졌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는 ‘참사 공화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참사가···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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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1610호를 읽고
플라스틱 선별 고된 싸움…여성 노동자 “이대론 안 돼” 선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대우 해줬으면 좋겠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다._네이버 song**** 이건 기업에서 플라스틱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 안 돼요._duwl**** 솔직히 이걸 다 사람이 하는 줄 몰랐어요.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인데 왜 이···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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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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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